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자원 광한루. [남원시]
이날 설명회에서 남원시는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관광 추세와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한 관광전략을 수립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관광지 재활성화 ‘리플러스 사업’ 등이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전통적 의미의 관광에 최신 기술 융합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반경 1.2㎞ 이내를 ‘광한루원 전통문화체험지구로 선정하고 ‘예촌 조성사업’을 통해 한옥 숙박 단지, 전통문화 체험단지, 전통가옥 조성사업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동시에 전라북도 콘텐츠 융합진흥원, 현대퓨쳐넷, KT리앙에이지 등 민‧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흥얼버스킹’, ‘스마트 월매 주막’, ‘그믐야행’ 등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세 가지 문화 콘텐츠를 마련했다.
리플러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이다. 남원시는 올해까지 총 개발비 150억 원을 들여 관광자원을 재정비했다. 광한루, 춘향전 외에도 남원항공우주천문대와 함파우 유원지 등 남원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했다.
3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원시 관광설명회. [남원시]
이순택 부시장은 “이번 관광설명회는 다양화, 세분화된 여행 추세에 맞춰 남원 관광정책을 선보인 자리이자 관광객 유입창구로써 충분한 역할을 했다”며 “설명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더욱 창의적인 남원만의 관광전략을 세우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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