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때 쌓은 파사산성에 올랐다. 4대강 사업으로 생겨난 거대한 이포보가 남한강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 강을 낀 양평 내리마을과 여주 이포나루터 주변엔 황금빛 물감을 뿌려놓은 듯 산수유 꽃이 만발했다.





2 파사산성 인근의 마애석불
3 파란 양철지붕을 배경으로 해선지 산수유 꽃 색깔이 더욱 선명하다
4 파사산성에서 내려다본 4대강 이포보
5 한 귀농 화가가 집 앞을 거닐고 있다.
남한강변 물들인 황금빛 ‘봄의 전령’
경기 양평 내리마을
글_김동률·사진_권태균
입력2013-04-22 17:32:00






[CEO 라운지]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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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막론하고 ‘내 집 마련’은 많은 이의 인생 목표 중 하나다. 내 집 마련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지역주택조합은 일반 분양가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지역 주민이 모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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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페이스북(현 메타)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야심 찬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방대한 사용자를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당시 전 세계 24억 명에 달하는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던 페이스북의 위상을 생각하면 허무맹랑한 꿈은 아니었다. 리브라의 1차 목표는 은행 계좌가 없는 전 세계 17억 명의 ‘언뱅크드(unbanked)’ 인구에 즉각적이고 저렴하며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리브라의 비전이 기존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근본적으로 달랐던 지점은 ‘글로벌 통화’를 지향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실상 특정 국가의 통화 주권을 넘어선 초국가적 통화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