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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메이플루트

‘예술의 거리’ 퀘벡에서 ‘어여쁜 수도’ 오타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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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는 샤토 프롱트낙은 1893년에 지어진 건축물로 현재는 호텔로 쓰이고 있다. 동서남북 어느 곳에서 봐도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자태가 일품이다. 특히 노을에 반사되어 빛나는 샤토 프롱트낙은 황홀 그 자체여서 누구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샤토 프롱트낙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테라스 뒤프랭으로 이어진다. 수백미터에 이르는 테라스 뒤프랭에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세인트로렌스 강과 레비 지역, 멀리 오를레앙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외에도 퀘벡에는 화가들의 정열과 혼이 물씬 풍기는 트레조르 거리, 위풍당당한 생 안느 뒤 보르레와 노트르담 대성당, 군 요새지 시타델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아서 방문객이 다리를 쉴 새가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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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샹플랭의 공원에서 바라본 샤토 프롱트낙.

빨갛게 물든 핼러윈



퀘벡을 출발해 국제금융도시 몬트리올을 지나 수도 오타와(Ottawa)로 이어지는 메이플 루트의 풍광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 같다.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그림처럼 예쁜 주택, 정감이 넘치는 농장, 자연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시골마을에 이르기까지 시선에 잡히는 풍경이 하나같이 독특하고 정겹다.

오타와의 명소 가운데 빼어난 곳으로는 수상관저가 있는 록클리프 공원과 연방의사당이 있는 스프링코트 지역을 들 수 있다. 특히 록클리프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타와의 전경은 아름답다는 말보다 신비롭다는 표현이 훨씬 잘 어울린다. 오타와 강 수면에 반사된 웅장한 국회의사당, 빨간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고풍스러운 교회, 한적한 산책로. 풍경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동화 속 세계로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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