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역 최고의 명소로 꼽히는 ‘오타루 캐널’의 아름다운 야경.
1995년 일본 개봉 당시는 물론, 4년 뒤 한국에서 상영될 때도 ‘이와이 지 붐’을 일으킨 이 작품의 배경이 오늘 찾아가는 홋카이도의 오타루다. 영화 속 장면 대부분이 촬영된 오타루 곳곳에는 표지판과 안내도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여주인공 이츠키(나카야마 미호)가 머물렀던 시청을 비롯해 도서관, 옛날 일본유우센주식회사(日本郵船株式會社)의 오타루 지점, 오타루 유리공방, 이츠키의 집 등 스쳐 지나간 곳을 빼도 스무 곳이 넘는다.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후지이 이츠키가 살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