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 춤추고 나니 비로소 춤이 보인다” 는 우봉 이매방. 7세에 입문해 꼬박 70년 외길을 걸었다. ‘지긋지긋해’ 란 말이 입에 붙었어도 단 한 번도 춤이 싫어 장삼 찢고 북채 내던진 적이 없다. 무대는 그의 요람이자 무덤이다. 그가 추는 것은 희망이요 열정이다.

그의 별명은 ‘욕대장’. 제자들은 그가 욕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魂舞 이매방 춤인생 70년
글·사진: 조영철 기자
입력2004-12-28 14:33:00
남북 오케스트라 협연 꿈꾸는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박세준 기자
그는 음지(陰地)에서 자란 사람이다. 1982년 강원 화천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자랐다.
고재석 기자
※‘이현준의 G-zone’은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을 중심으로 경제 이슈를 살펴봅니다.백복인(58) KT&G 사장(CEO)의 임기 만료일이 약 3개월 남았습니다. 자연스레 그의 연임 도전 여부에 세간의 이목…
이현준 기자
손바닥만 한 얼굴에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자리 잡았다. 새침해 보이는데 말투나 행동은 선머슴처럼 털털하다. 노래를 부를 땐 자그마한 체구에서 용광로 같은 에너지를 내뿜는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친다. 매거진동아 유튜브 채널 ‘김지영의 트롯토피아’ 시리즈에 게스트로 출연한 트로트 가수 홍지윤 얘기다. 홍지윤의 화법은 담백하고 겸손하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는 칭찬에 “생각보다 키가 작고 말랐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답한다든지, “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추측에 “분위기 띄우는 걸 좋아했는데 인기는 별로였다. 한 반에 꼭 한 명씩 있는 정신 사나운 학생이었다”고 받아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