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바닷길이 활짝 열렸다. 2004년 한 해한·중간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수는 44만여명. 2003년보다 72%나 증가했다. 거대한 ‘장벽’이던 바다는 이제 우호를 다지는 소통로가 됐다.
- 석양을 이고 인천항을 떠난 페리는 17시간 만에 풋풋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중국의 스위스’ 칭다오(靑島)에 닿는다. 미려한 시가지 풍경이 가슴에 들어온다.
페리 후미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의 일출.
인천과 칭다오 사이를 운항하는 위동항운의 페리.
페리가 인천항 관문을 막 통과하려는 참이다.
선상 브리지에서 맞는 칭다오항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