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3회 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발탁 케이스로 1차관에 올랐다. 총무처 수습행정관을 거쳐 1981년 문화공보부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5공화국과 문민정부 때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에 파견돼 사정비서실 행정관, 비서실장 보좌관, 정무특보 보좌관 등으로 근무했다.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1998년 문화관광부에 공보관으로 복귀한 뒤 예술국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종무실장 등을 거쳤다.
청와대 근무 경력이 길어 정·관계에 두루 인맥이 넓은 편이며 종교행정을 담당하는 종무실장 때 종교계 인사들과 두터운 인연을 쌓았다. 대통령실 박재완 정무수석과 행시 동기로 수습행정관 시절을 함께 보냈다.
부드러운 성품과 겸손한 처세로 부내 직원들의 신망을 얻었으며, 불경을 베껴 쓰는 사경(寫經)을 매일 하는 독실한 불교 신자다. 노래를 잘하며 대중가요에 얽힌 역사·문화적 이야기를 풀어쓴 책을 최근 탈고해 출간을 앞두고 있다.
국정홍보처와 정보통신부 일부 기능의 흡수로 조직이 커진 문화부의 인사와 기획조정, 문화콘텐츠산업, 문화예술, 관광 분야 정책을 총괄한다.
金長實
● 생년월일 : 1956년 3월15일
● 출생지 : 경남 남해
● 학력 : 경남공고, 영남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하와이대 정치학 박사
● 경력 : 행정고시 23회. 대통령사정비서관실·정무비서관실 행정관, 문화체육부 어문과장, 대통령비서실장·정치특보 보좌관, 문화관광부 공보관, 국립중앙도서관 지원연수부장, 문화관광부 예술국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심의관, 문화관광부 종무실장
● 저서 : ‘Democratic Transition in Korea, 1985∼1988: The Eclectic Approach’(1992, 미국 하와이대 박사학위청구논문) ‘성공한 개혁연구’(1993), ‘세계화시대에서의 한국의 문화정체성 향상방안’(2001)
● 상훈 : 홍조근정훈장, 행정자치부장관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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