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총무처 소청심사위원회 행정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통령자문 부패방지기획단 기획운영심의관, 사회문화조정관실 복지노동심의관을 거쳤다.
2004년 ‘실세 총리’로 불린 이해찬 총리가 파격적인 ‘인사 개혁’ 바람을 일으킬 당시 1급인 심사평가조정관으로 승진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행시 25회인 그의 밑에 행시 14회인 ‘선배 국장’이 있었으나 무난하게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2005년에는 규제개혁조정관을 맡으며 운전면허 1종 신청 연령을 하향조정하는 등의 정부 규제개혁 작업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했다.
소탈하고 쾌활한 성격 덕분에 내부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국무총리실의 ‘맏형’으로 지난해부터 차관급 자리에 ‘내부 승진 후보 1호’로 꼽혀왔다.
전북 진안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검정고시를 거쳐 부산진고등학교에 진학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요즘도 중고차를 사서 13년이나 모는 등 검소하기로 유명하다.
부인 이순희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