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소방간부후보생 모집공고를 우연히 보고 시험에 응시해 소방 분야에 뛰어들었다.
뒤늦게 학업에 매달려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전남대에서 석사, 호서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소방학교장으로 재직할 때는 재난 대응에 관한 외국 서적을 번역해 간부들에게 강의했을 정도로 학구적.
‘소방학개론’ ‘소방행정법’ ‘화재 조사론’ 등 10여 권의 소방 관련 책을 펴냈을 정도로 국내 소방 분야의 전문 이론가로 통한다.
목포소방서장, 전라남도 소방본부장 등을 역임하다가 1999년 행정자치부 방호과장으로 중앙에 진출했다.
2000년 중앙소방학교장 재직 시절에는 소방관의 순직사고가 많은데도 충혼탑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해 학교 내에 소방충혼탑을 건립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인 2002년 11월부터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4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불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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