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農政) 전문가이면서 금융 분야의 경제 전문가이기도 하다. 화폐금융 전공으로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금융정책의 효과측정연구’ ‘피셔 가설과 불확실성의 영향분석’ ‘일주일에 읽는 농업경제원론’ 등의 전문 저서를 내기도 했다.
농림부에서는 식량정책국장과 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 양곡 분야에서 주로 일했으며 산림청 차장으로 부임해서는 3년6개월 근무한 외청의 ‘장수 차장’으로 꼽힌다. 산림 관련 법령을 전문 분야별로 정비하고, 특별한 주무 부처가 없었던 등산로 정비 및 관리 문제를 나서서 처리하는 등 업무 영역을 넓혀나간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의견도 있다.
농진청장으로 부임한 뒤 첫 인사에서 그동안 ‘내부의 벽’으로 불리던 행정직, 지도직, 연구직 간의 교류 인사를 단행해 주목받았다. 이들 직종 간 교류 인사는 농진청 출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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