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청장은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행정 전문가다. 경남고와 서울대 농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스쿨에 유학해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남해군수 시절 남해군의 위상을 높인 점은 그의 업적으로 평가된다. 남해군을 평생학습도시와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국제 건강도시로 부상시켰다. 이 공로로 ‘한국의 CEO 대상’을 받았다.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해에 리조트와 조선 단지를 유치하는 ‘뚝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거창군수, 진주시 부시장 등 주로 지방 자치단체 행정 경력이 많다. 이 점이 그의 산림청장 발탁을 주변에서 의외로 받아들인 이유다. 1983년부터 3년 동안 산림청 유통개발계장으로 근무한 것이 그가 산림청에서 근무한 경력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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