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 검사답게 검찰 안팎에서는 민감한 사건을 맡아 무리 없이 일처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는 2001년 전주지검 국가배상심의위원장을 맡아 미군 공군 비행장 인근의 벼농사 피해와 관련해 국가가 농민들에게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또한 2005년에는 이수일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의 자살 사건 진상규명 조사단장을 맡았다.
대구지검장 시절 일을 재미있게 할 때 효율이 높아진다면서 ‘펀 워크(Fun Work)’를 내세웠다. 당시 대구지검은 사건 접수현황을 당사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사건접수 알림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고교 선배인 정상명 전 검찰총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으며, 임채진 검찰총장이 서울북부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차장검사로 함께 일한 적이 있어 임 총장과도 호흡이 잘 맞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학다식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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