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결과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와의 관련성이 없다고 밝힌 이후 수사 검사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검찰에 위기가 닥쳤다. 그러나 그는 “정도(正道)에 따라 수사했는데 정치적 공방에 이용되는 상황이 억울할 뿐이다. 이 수사로 검찰이 죽지 않고 살 것이다”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정호영 특검이 검찰 수사 결과와 같은 내용의 결론을 발표했고 그는 예상과 달리 서울중앙지검장에 유임됐다.
최근 검찰이 표방하는 ‘국민을 섬기는 검찰’에 부응해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복무지침을 서울중앙지검에 하달했다.
호남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서울지검 특수3부장과 대검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한 특수통 검사.
특수3부장 재직 시절 기아자동차 비리사건을 수사했으며, 그는 이 수사를 기업 비리사건의 전범으로 손꼽을 만큼 애착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1999년에는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 본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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