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호

양유석 방송통신비서관

뉴미디어 정책 맡은 통신 전문가

  • 이승헌(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입력2008-05-16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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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유석 방송통신비서관
    중앙대 국제대학원장을 지낸 통신 및 마케팅 전문가로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으로 본격화할 방송 통신 융합 등 뉴미디어 관련 정책의 실무 책임을 맡게 됐다. 당초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등이 후보군에 올랐으나, 진통 끝에 양 비서관으로 낙착됐을 정도로 막판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지만 유학 중 전공을 바꿔 정보통신계로 진출한 이색적인 경력의 양 비서관은 국무총리실 산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오래 일했다. 정보기술(IT) 정책 관련 연구 및 자문을 수행하는 KISDI는 양 비서관 외에 SK아카데미 정보통신연구실장을 맡고 있는 이인찬 박사 등 새 정부 출범 전후로 국내 통신 관련 주요 인재 풀을 형성하고 있다.

    양 비서관이 통신 계통에 정통해 한때 그의 임명을 놓고 방송가에서 우려섞인 시선을 보낸 적도 있다. 방통 융합 관련 정책에서 통신 쪽에 편향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특정 산업 이해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갖췄으며 방송분야에 대한 식견도 겸비했다”고 양 비서관을 평가하고 있다.

    양유석

    생년월일 : 1955년 10월19일



    학력 : 서울대 외교학과, 미 텍사스대 박사

    경력 : 미 위스콘신대 조교수,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 중앙대 국제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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