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 및 지방교육재정 운용 방안에 관한 정책연구를 주로 맡았고, 교육부 정책심의회 위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맡기도 했다.
특히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이 수석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로 재직할 때부터 교육현안을 함께 논의했고, 이 수석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간사로 활동할 때 정책연구를 함께 진행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상임자문위원을 맡아 대입 자율화, 영어 공교육 강화방안 등 새 정부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에 따라 ‘영어몰입교육’ 논란이 심할 때 정책을 입안한 장본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재료공학), 우형식 교과부 1차관(사회교육학), 이주호 수석(국제경제학)과 함께 서울대 출신 ‘교육 정책 핵심 4인방’으로 분류된다.
성격은 조용하고 원만하지만 한번 세운 원칙에 대한 소신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북쪽의 조그만 섬인 추자도 출신으로 어려운 형편 속에서 꿈을 이룬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