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에 근무하면서 종무관,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등을 역임했으나 전공 분야는 관광 쪽이다. 미국 오리건 대학에 유학해서도 관광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는 등 관광 분야에 관한 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평가에 힘입어 새 정부의 관광체육 분야 정책을 이끌 비서관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리적 성품에 업무처리가 꼼꼼해 부하직원이 어설프게 작성한 서류를 들고 오면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고치도록 한다. 문화부 안에서 ‘파리지앵’ ‘젠틀맨’ 등으로 통하는 그는 북적거리는 장소에서 회식을 하거나 노래방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등 격조를 지키길 좋아한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장으로 근무할 때 현지 예술활동가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공로로 지난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학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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