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 출신인 곽 비서관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사회·문화·언론 분야 보좌역으로 발탁되면서 정치권에 발을 내디뎠다.
2006년 경기도지사선거에서 정책과 방송 분야를 맡아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를 도왔고, 경기도지사인수위에 참여했다. 이후 경기영어마을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은 당선인비서실 공보팀장을 지낸 김인규 전 KBS 이사 덕분이다. 김 전 이사는 2007년 10월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새롭게 꾸려지면서 방송전략실장으로 영입됐다. 이때 김 전 이사는 KBS 후배인 곽 비서관을 캠프에 합류시켰고, 곽 비서관은 방송전략실 산하 기획총괄팀장을 맡아 TV에 나오는 이명박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했다. 당시 이 후보의 TV 이미지를 무리 없이 관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당선인비서실과 청와대 합류에도 당선인비서실 공보팀장을 맡았던 김 전 이사가 도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곽 비서관은 현재 방송과 인터넷 포털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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