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성진(무대연출가), 박정근(MBC PD), 유정희(유란(주) 국제협력실장), 김봉준(화백), 김복희(오름(주) 대표), 조경태(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나윤미(웹 디자이너), 신상문(동북아평화연대 정책연구실장), 전은주(러시아 이르쿠츠크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자동차로 시베리아 횡단하는 ‘유라시아 대장정단’
“8월 바이칼호에서 한민족 평화제전 열어요”
사진: 정경택
입력2005-07-08 18:35:00


[긴급 진단] 한국 축구의 실패가 ‘사회적 조난’인 이유
한준 풋볼아시안 발행인
전통시장, 대형마트, 동네 슈퍼 가릴 것 없이 수박이 잔뜩 쌓여 있는 광경을 봤다. 때는 5월. 그늘에 들어서면 산산하고, 한낮 햇살 아래 움직이면 땀이 얼핏 배어나는 시기였다. 빨리 저무는 봄은 아쉬워도 여름은 아직이라는 안도감에…
글·사진 김민경 맛칼럼니스트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쉽게 열지 못하는 방 하나쯤 품고 살아간다.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세태는 실패를 개인의 결함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실패로 얻은 상처는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실패한 관계를 두려워해 관계 맺는 것조차 두려워 한다. 버림받기 전에 스스로 거리를 만들고, 상처받기 전에 먼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여기 한 사람이 있다. 젊은 날 남편을 떠나보내고 세 남매를 홀로 키웠다. 생명의전화 상담원과 한국 최초 여성 노숙인 쉼터 원장으로 일하며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진리를 묵묵히 실천했다. 막막한 현실을 마주하며 삶의 모진 풍랑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그는 글쓰기를 통해 상실의 아픔을 희망의 빛으로 승화시켰다. 그가 최근 펴낸 책 ‘나는 또 하나의 별이 되고 싶다’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신앙의 끈을 놓지 않고 ‘누군가의 어두운 밤을 비추는 작은 별’이 되고자 했던, 고단했지만 보람찬 저자의 여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