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피의자 진술 토대, 100쪽 넘는 질문지 준비
‘비상계엄수사팀장’ 이대환 공수처 수사3부장이 조사 예정
尹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무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3일 오전 공수처 관계자들이 서울 용산구 관저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67/77/39/cb/677739cb24f7d2738250.jpg)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3일 오전 공수처 관계자들이 서울 용산구 관저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공수처 비상계엄수사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장 검사와 차정현 수사4부장 검사가 맡을 예정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위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등 내란 혐의 피의자들이 검찰에서 진술한 자료와 증거 자료를 토대로 100쪽 넘는 사전 질문지를 작성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024년 12·3 비상계엄 선포로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12월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영장 집행 시한은 1월 6일까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관저 앞에서 경찰과 공수처 수사관 등이 정문 진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67/77/39/d1/677739d10f9fd2738250.jpg)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관저 앞에서 경찰과 공수처 수사관 등이 정문 진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경찰은 기동대 버스 135대와 경찰력 2800명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한남동 대통령 공관 주변에는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는 지지자들과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나뉘어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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