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웅 지음, 위즈덤하우스, 348쪽, 2만2000원

이지윤 지음, 마음의숲, 396쪽, 2만2000원
옳고 그름, 호불호를 떠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제질서 재편 과정이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거칠게 몰아붙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돌연 한발 물러서는 그의 행보로 인해 세계 각국은 그의 의중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하다. 책 ‘트럼피디아’는 즉흥적으로 보이는 트럼프의 메시지 속에 담겨 있는 일관된 흐름을 찾아가는 책이다. 저자는 사업가 출신 정치인 트럼프는 모든 행동을 ‘이길 것인가, 질 것인가’로 단순화한다고 분석했다. 즉 트럼프는 권력을 쟁취하고 유지하는 과정 자체에서 에너지를 얻으며, 상대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 거래로 모든 상황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조문교 지음, 매경출판, 304쪽, 2만1000원
국민의 4대 의무는 국방, 납세, 교육, 근로다. 이 가운데 예외 없이 국민 누구나 적용받는 의무가 ‘납세’다. 월급 받으면 ‘근로소득세’, 적금 타면 ‘이자소득세’, 차를 사면 ‘취·등록세’, 술을 사면 ‘주세’, 담배를 피우면 ‘담배소비세’, 각종 물건을 살 때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퇴직금을 받으면 ‘퇴직소득세’가 부과되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상속을 받으면 ‘상속세’가 부과된다. 이처럼 우리 삶의 순간마다 각종 세금을 내게 된다. 최소한의 세금 공부가 꼭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언제 어떤 경우에 얼마만큼의 세금을 내게 되는지 알아봄으로써 불필요하게 세금을 더 내지 않는 ‘실용적 절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백완기 지음, 지베르니, 300쪽, 2만2000원
인류 역사에서 가장 근본적인 전환점은 신석기시대 농경의 시작과 18세기의 산업혁명이었다. 두 역사적 전환의 공통점은 ‘경제적 생산 양식의 변화’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AI 혁명은 과거 두 시대적 전환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회를 불러올 공산이 크다. 만약 AI가 인간의 판단과 창의까지 대체하게 된다면 그 과정에 부와 권력이 소수에 집중되고, 사회 전체는 불평등과 불안정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결국 AI 시대를 맞아 지금 당장 인간이 풀어야 할 핵심 의제는 권력과 부의 재배치를 통해 ‘인간의 존엄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로 압축할 수 있다.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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