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고 또 울었다. 거리 곳곳엔 노란 리본이 잔인한 4월을 달래는 꽃처럼 피어났다.
- 가족을 잃은 그들이 그 어떤 말로도 위로받지 못할 걸 알기에 사람들은 묵묵히 진도실내체육관으로, 합동분향소로 찾아들었다.
- 세월호 참사 한 달. 진도 팽목항에 매섭게 몰아치던 칼바람도 조금은 잦아들었다.
- 극한의 슬픔이 정박했던 팽목항에 이젠 희망이 닻을 내린다.
1 세월호 탑승자를 구조하는 구조대원.
2 조명탄을 밝힌 가운데 야간에도 실종자 찾기 작업은 계속됐다.
3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여경.
4 팽목항 선착장에 놓인 운동화 편지.
1 수많은 참배객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2 5월 10일 오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
3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유가족이 피켓 시위를 벌였다.
4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5 희생자 가족의 청와대 앞 연좌농성.
▲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