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든 인류 ‘포노사피엔스’가 이끄는 새로운 문명
코로나19 유행 후 디지털 전환 속도 20배 빨라졌다
혁명에 적응해 살아남을 것인가, 과거에 안주하다 휩쓸려갈 것인가
디지털 격차 해소가 새로운 기회 만든다
2022년 디지털 뉴노멀 원년 될 것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디지털 문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려면 디지털 기술에 대한 폄훼와 공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중식 기자]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비장했다. 그가 언급한 ‘거대한 변화 물결’은 일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인류 앞에 들이닥친 디지털 혁명의 물결
최 교수는 2019년 디지털 기술이 인류 문명에 미친 영향을 통찰한 책 ‘포노 사피엔스’를 펴내 화제를 모았다. 포노사피엔스(Phono-Sapiens)는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를 뜻한다. 최 교수는 “인간은 스마트폰을 통해 지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혁명적으로 높였다”고 진단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지금, 디지털을 향한 문명 대전환은 막을 수 없는 물결이 됐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2022년이 ‘뉴노멀(New Normal)’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그와 마주 앉아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는 말이 나온 지는 꽤 됐다.
“맞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 경기를 한 뒤부터 관련 논의가 매우 활발히 이뤄졌다.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꾼다더라’ ‘그런 시대가 오면 프로그래머가 돈을 많이 벌겠네’ 같은 얘기를 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이런 변화가 평범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바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식하기는 어려웠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죽음 아닌가. 대중이 감염병 위협에서 살아남고자 대면 접촉을 줄이면서 인류 삶의 주무대가 순식간에 디지털 대륙으로 이동했다. 이제 디지털 혁명은 ‘머잖아 오는 것’이 아니다. 바로 지금 우리 앞에 와 있는 현실이다.”
- 코로나19가 디지털 문명 전환을 가속화했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기계가 사람보다 바둑을 잘 두게 된 것은 충격적이긴 해도 내 삶과 별 상관없는 일로 여길 수 있다.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은 다른 얘기다. 매일 회사에서, 학교에서 벌어지던 일이 이제는 디지털 공간에서 일어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코로나19 유행 후 단 2개월 만에 과거 같으면 2년에 걸쳐 진행됐을 디지털 전환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변화 속도가 코로나19 이전보다 20배 빨라졌다는 의미다.”
- 2022년이 ‘뉴노멀’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건 어떤 이유에서인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조금만 버티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우리가 살아온 세상, 지금까지 ‘노멀(normal·표준)’이라고 여겨온 질서로 회귀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지금 상황을 보라. 코로나19 변이가 계속 나타나고, 사람들은 빠르게 디지털 세상에 익숙해져 간다. 미국에서 나온 자료를 보니,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경험한 미국인 90% 이상이 새로운 근무 형태에 만족한다고 답했더라. 이에 발맞춰 미국 주요 기업 상당수가 재택근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 ‘백 투 노멀(Back To Normal)’은 일어나지 않는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내가 2022년을 뉴노멀의 원년으로 보는 이유다.”
최 교수는 이 대목에서 ‘뉴노멀’을 한번 발음해 보라고 권했다. ‘뉴-노-멀’이라고 또박또박 따라 하자 “음절 하나하나가 굉장히 부드럽지 않으냐”며 말을 이었다.
“뉴노멀이라는 말이 듣기에는 참 말랑말랑하다. 하지만 뜻은 무시무시하다. 지금까지 존재한 표준, 정상, 일상이 다 바뀐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도 그렇다. 프랑스혁명 때 어떤 일이 벌어졌나. 귀족제가 무너지고 왕은 단두대에서 목이 잘렸다. 우리가 혁명기에 산다고 하면서 안정을 기대하면 안 된다. 격변이 일어나면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빼앗길 수 있고, 없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
그래서 최 교수는 대중 강연을 할 때마다 이렇게 묻는다고 했다.
“그동안 조선시대를 살아온 여러분, 조선이 끝났습니다. 멸망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머리를 자르고, 신분제를 버리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시겠습니까.”
인류의 자발적 선택이 만든 스마트폰 ‘진화’
최 교수는 2019년 한 해에만 대중 강연을 450회 했을 만큼 인기 있는 강사다. 그는 자신을 “데이터를 바탕으로 변화의 바람을 읽고, 그 폭풍 강도를 분석해 이야기로 엮어내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최 교수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강연장에 서는 건 “세상에서 벌어지는 주요한 변화를 대중한테 알려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학교수의 책무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그가 이 생각을 갖고 그동안 만나온 사람은 초등학생부터 노인대학 수강생, 고위 공무원, 주요 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최 교수는 “내가 디지털 문명을 주제로 강연을 다니기 시작한 2014년 무렵에는 ‘혁명’과 ‘뉴노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면 코웃음 치는 분이 적잖았다”고 돌아봤다.
“당시엔 스마트폰 붙잡고 사는 사람을 ‘디지털 루저’로 취급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자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 같은 데 빠질까 봐 아예 인터넷을 못 쓰게 하는 부모도 많았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아이가 집에서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게 됐으니 말이다. 그동안 인터넷 세상을 무시해온 부모는 서비스 사용 방법을 몰라 쩔쩔매면서 ‘이거 큰일 났구나’를 실감한다. 이런 위기의식을 가진 분이 늘어나 요즘은 강연하면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나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아졌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 하지만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도 많지 않나.
“맞다.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 방향을 찾아내는 게 필요하다. 그러나 그 부분에만 집중해 스마트폰이 주는 기회까지 놓치면 안 된다. 애플이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은 게 2007년이다. 3년 뒤인 2010년, 삼성이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를 출시했다. 이후 사람들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자발적으로 고가의 기기를 구매하고, 복잡한 사용법을 익혔다. 왜 그랬을까. 나는 인류가 ‘스마트폰이 생존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 스마트폰 사용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 인간의 학명인 ‘호모사피엔스’에서 사피엔스는 슬기롭다는 뜻이다. 생물학자들이 현생 인류에 이런 이름을 붙인 건 우리가 슬기로움을 바탕으로 생존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지구는 안전하기만 한 별이 아니었다. 운석이 떨어지고 빙하기도 왔다. 그 여파로 숱한 동물이 멸종했지만 인류는 살아남았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는 그 이유로 ‘우수한 지적 능력’과 ‘커뮤니케이션에 기반을 둔 협업의 힘’을 꼽았다. 스마트폰을 가진 인간은 생존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사실을 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는 포노사피엔스가 된 것이다.”
최 교수는 “이것은 하나의 진화로 볼 수 있다”며 “이 방향을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는 법
- 인류의 자발적인 선택에 따라 디지털 문명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말씀인가.“데이터를 보면 그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세계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시총) ‘톱5’를 차지하는 기업은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모두 디지털에 기반을 둔 기술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 회사 시총을 합치면 약 1경2000조 원 수준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회사는 개별적으로 시총 3000조 원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전체 시총을 합해도 2500조 원이 안 된다. 이보다 더 많은 돈이 일부 기업에 몰려 있다는 의미다. 이유가 뭘까. 누가 시켰나? 아니다. 인류가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들고 ‘디지털 신대륙’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인식한 사람들이, 각자의 자발적인 선택에 따라 해당 기업에 돈을 쏟아부었다. 그동안 ‘어’ ‘어’ 하면서 지켜만 봤다면, 이제는 같이 움직여야 할 때다.”
- 같이 움직인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
“시대 변화를 읽고, 그 흐름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를 사용하지 못한다. 정부가 택시업계 보호 등을 이유로 각종 규제를 만들어서다. 그런데 조금만 시야를 넓혀 보면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우버가 표준이다. 경제 선진국 가운데 우버를 지금도 막고 있는 나라는 한국,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정도밖에 없다. 인류의 자발적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택시 면허를 기반으로 하는 운송제도는 이미 수명이 끝났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 하지만 택시업계 종사자가 많다. 그분들 생계가 달린 문제 아닌가.
“앞서 혁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혁명의 두 얼굴은 위기와 기회다. 여기서 기회를 무시하면 위기만 남는다. 우버 상륙은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 분명 위기다. 그러나 그 안에 기회도 있다. 그걸 봐야 한다. 잠시 다른 분야 얘기를 해보자. 은행권은 최근 경쟁적으로 지점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대수를 줄이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금융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업계는 어떤가. 요즘 호텔에 전화해 빈 객실을 찾는 고객은 거의 없다. 식품을 비롯한 각종 일상품 쇼핑 공간 또한 디지털 세상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자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택시업계만 이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현재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일자리를 지키자고 계속 혁신을 거부하면, 결국 닥쳐올 변화 앞에 모두 쓸려나가게 될 수밖에 없다. 나는 그런 모습을 많이 봤다.”
-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한다면.
“지금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이 양분하다시피 한다. 노키아, 모토롤라, LG, 팬텍 등 휴대전화 제조로 명성을 얻었던 많은 업체가 혁신에 실패하는 바람에 몰락했다. 그 결과 수많은 엔지니어가 일자리를 잃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한때 ‘액정표시장치(LCD)가 각광받을 것’이라는 분위기기 있었다. 많은 사람이 그 분야에 뛰어들었다. 그러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대세로 떠오르며, LCD 관련 인력은 다 회사에서 잘려나갔다. 내가 공대를 졸업하고 공대 교수로 일하다 보니 주위에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끼리는 대규모 감원 사태를 ‘학살’이라고 했다. 이런 일을 겪으며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기준이 뭘까’에 대해 고민했다. 내 생각에 그 답은 ‘경쟁력’이다. 시장의 선택을 받는 기술을 가진 자는 살아남는다. 아니면 죽는 거다.”
- 혁신하지 못하면 죽음을 맞게 된다니, 너무 무서운 말 아닌가.
“나는 뉴노멀이 초래할 가장 큰 사회문제가 ‘양극화’일 것이라고 본다. 요즘 말로 하면 ‘K-디바이드(divide)’다. 이때 K는 ‘코리아(Korea)’의 머리글자가 아니다. 알파벳 ‘K’ 모양처럼 잘나가는 기업·사람은 점점 더 잘나가게 되고, 못 나가는 기업·사람은 점점 더 못 나가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10년 전, 세상 많은 사람이 ‘유튜브 많이 보면 바보 된다’고 여길 때 앞날을 내다보고 관련 기업에 1억 원쯤 투자한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는 지금쯤 수백억 원을 가진 자산가가 돼 계속 디지털 업계에 투자하며 점점 더 막대한 부를 축적할 것이다. 반면 과거 질서에 안주해 변화 방향을 내다보지 못한 사람은 도태되는 것이다. 그 길에 접어들지 않으려면 새로운 세상에 대해 배워야 한다. 변화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
2022년 열릴 디지털 신대륙 탐험 시대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디지털 양극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예방하려면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중식 기자]
“디지털 문명을 주제로 강의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새로운 세상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느끼고 있음을 알게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기 사건 등이 계속 언론에 보도되니 ‘이거 잘못 썼다가 큰일 나는 것 아닌가’ 생각해 사용 자체를 꺼린다. 이런 분들을 위해 국가 공인 디지털 교육센터를 만들면 어떨까. 나라가 보증하는 전문가가 공개된 장소에서 스마트폰에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주고, 인터넷 쇼핑몰 사용법 등도 설명해 주는 것이다.”
최 교수는 “한번 디지털 세상에 접속해 편리함을 경험한 사람은 자발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게 된다”며 “관련 교육이 확대되면 세대별 디지털 격차가 줄고, 중·장년층뿐 아니라 청년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교육이 청년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뭔가.
“그것을 통해 디지털 문명 전환에 대한 우리 사회 전반의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지방 소도시에서 열린 코딩경진대회에 초청받아 간 일이 있다. 현장에서 만난 중학생들은 하나같이 코딩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갖고 있었다. 수도권 청소년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문제는 그 아이들이 꿈을 펼칠 만한 일자리가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다는 데 있다. 지방자치단체 장(長)들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놓는 공약을 보면 대부분 ‘우리 지역에 공장을 유치하겠다’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도 답답해 한번은 ‘시장님 아이가 공장에 취업하고 싶어 하나요?’ 하고 물어본 일이 있다. ‘우리 아이는 유학 가 있죠. 공장에 왜 가’ 하더라. 정책 개발에 진정성이 없는 거다. 청년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려면, 현재 세상을 이끌어가는 중·장년층이 디지털 세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고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최 교수는 “2022년에 이런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 시작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태어난 1965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100달러 수준이었다. 아프리카 가나의 1인당 국민소득이 120달러이던 때다. 말 그대로 최빈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나와 내 윗세대는 젊은 날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냈다. 이 저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세상에 뛰어들면 못 할 게 없다. 두려워하지 말자. 스마트폰으로 은행 일을 처리하고, 쇼핑도 해보자. 유튜브를 보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공부도 하자. 메타버스가 뭔지, NFT 경제란 어떤 것인지 공부해 보자. 사람 머리는 독특해서 생각의 기준을 바꾸는 순간 새로운 게 보인다. 내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디지털이라는 신대륙이 생긴 건 자명하다. 이제 돛을 올리고 새로운 대륙의 이쪽저쪽을 돌아보시라. 2022년, 많은 사람이 디지털 신대륙 탐험 시대를 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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