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호

[말前말後] 윤석열 “정치는 극과 극의 생각에서 합일점 찾는 것”

  •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입력2021-12-16 15: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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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석열이형TV 시즌2’ 제1회 ‘이제는 말할 수 있다-석열이형 vs 준스톤 브로맨스 그 진실은?’의 썸네일. [유튜브 캡처]

    12월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석열이형TV 시즌2’ 제1회 ‘이제는 말할 수 있다-석열이형 vs 준스톤 브로맨스 그 진실은?’의 썸네일. [유튜브 캡처]

    “그 전에는 진실에 터 잡아서 옳고 그른 것을 가려서 거기에 대고 딱 어느 하나로 결론을 내리는 직업이었죠. 확실히 정치라는 것은 다양한 생각들뿐만 아니라 완전히 극과 극의 생각도 정리해야 하고, 타협이라기보다는 합일점을 찾아야 합니다. 검사의 시각에서 어떤 얘기를 딱 들으면 저것은 거짓말이다, 저것은 사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제는 저 사람이 왜 저런 얘기를 할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보고 여러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면 저 말도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어찌 보면 유연해졌다 또는 상대적인 가치관을 갖게 됐어요. 좋은 점도 있을 수 있고 반대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면에서 제가 과거 같으면 고개도 안 돌릴 일에서도 끝까지 보게 된다는 점이 바뀐 것 같습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12월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석열이형TV’ 시즌2 1회 ‘이제는 말할 수 있다-석열이형 vs 준스톤 브로맨스 그 진실은?’에서 “정치권에 들어와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며)


    이수정 “후보 부인 허위 이력이 문제라면
    ‘사칭’ ‘표절’ 후보도 물러나야”

    “(허위 이력) 그 부분은 틀림없이 사과를 하셔야 되고. 그게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 대목에 대해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요.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도 왜 빨리 재판을 안 하는지 수사 당국에 굉장히 불만이 많아요. 이게 유죄 심증이 있으면 빨리 재판을 넘겨서 대통령선거 중에 국민이 진실을 알게 좀 해 주면 안 됩니까? 그런데 왜 전부 다 쥐고서 진행을 안 시키는지. 대장동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검찰 사칭 죄로 처벌받은 경력이 있지 않나요? 그렇기 때문에 사칭이나 논문 표절이나 전부 다 이 후보 쪽에도 똑같은 잘못이 있는 것 아니냐, 한편으로 그런 생각이 있고요. 윤 후보가 그런 종류의 범죄 전력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중략) 사칭을 하신 잘못과 표절을 하신 잘못이 거의 흡사한데 그러면 저쪽은 후보가 물러나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재명 후보.”(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12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권이 제기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답하며)


    이재명 “(불법도박) 제 아들이 맞다, 치료 받게 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아들의 도박의혹과 관련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아들의 도박의혹과 관련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스1]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2월 16일 장남의 ‘불법도박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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