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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韓方)으로 끝내는 갱년기·만성피로’ 펴낸 김영삼 박사

“정력과 피로, ‘한방’으로 잡읍시다”

  • 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한방(韓方)으로 끝내는 갱년기·만성피로’ 펴낸 김영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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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韓方)으로 끝내는 갱년기·만성피로’ 펴낸  김영삼 박사

인다라 한의원 김영삼 원장이 하이퍼터미아 온열 치료를 받는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남성 갱년기의 또 다른 증상은 평소와 다른 심한 피로감. 김 박사는 갱년기 피로감의 원인을 이렇게 설명한다.

“한의학에선 갱년기에 들어서면 신체의 정(精)이 부족해진다고 본다. 그런데 남성의 정은 신장, 비장, 심장, 간장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그래서 갱년기가 되면 해당 기관에 이상이 생기거나 만성적인 피로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만성피로를 방치할 경우, 어깨결림, 목 통증, 두통, 소화불량, 눈 피로 등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건망증과 우울증, 집중력 저하, 신경과민 등의 정신적인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다른 부위에 비해 예민한 눈의 피로를 방치하면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충혈 등으로 발전하고, 두통, 짜증, 소화불량, 어깨결림, 목결림과 같은 이상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눈에 피로감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피로와 눈 피로의 치료에는 ‘인보탕’과 ‘인목탕’이 사용된다. 인보탕은 음양의 조화를 유지하고 기력을 충전해주기 때문에 온몸에 쌓인 피로를 풀고 몸을 가볍게 해주며, 인목탕은 간 기능을 개선해주고 눈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뜸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뜸을 뜨는 부위는 배꼽 아래에 위치한 단전으로, 피부에 자극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뜨는 것보다는 환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정도에서 지속적으로 뜨는 게 효과적이다.

마음을 치료하라



원광대 한의학과 겸임교수, 상지대 외래교수인 김 박사는 몸의 치료 못지않게 마음의 치료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환자의 정서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적인 부분에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그가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산하 심신의학분과에서 인정의 자격을 취득한 것도 이 때문.

김 박사 자신도 틈나는 대로 에세이와 시를 쓰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정평이 난 문장 실력을 한껏 발휘해 최근에는 ‘한방(韓方)으로 끝내는 갱년기·만성피로’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 책은 갱년기와 만성피로의 진단과 증상, 자가 관리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김 박사는 “환자 대부분이 자신이 갱년기라는 사실을 모른 채 한의원을 찾아온다. 환자가 갱년기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갱년기 증상을 예방,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책을 내게 됐다”고 출판 배경을 설명한다.

신동아 200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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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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