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동아 로고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한방(韓方)으로 끝내는 갱년기·만성피로’ 펴낸 김영삼 박사

“정력과 피로, ‘한방’으로 잡읍시다”

  • 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한방(韓方)으로 끝내는 갱년기·만성피로’ 펴낸 김영삼 박사

1/2
  • 40대 이상의 남성으로 기억력 감퇴나 성기능 저하, 우울증, 짜증, 원인 모를 분노 같은 갑작스러운 정서적 변화를 느낀 적이 있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남성은 폐경이라는 신체적 변화를 겪지 않기에 갱년기가 찾아오는 시기가 개인마다 달라 대비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한방(韓方)으로 끝내는 갱년기·만성피로’ 펴낸  김영삼 박사
대기업 이사인 최성호(47)씨는 몇 달 전부터 심한 피로감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과로 탓이려니 하며 가볍게 생각했는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두통과 어깨결림 증상까지 나타났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를 힘들게 한 것은 예전 같지 않게 시들해진 부부관계였다. 만족스럽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서 아내 대하기가 민망스러울 정도였다.

갱년기의 적신호, 성기능 장애

그러던 중 갱년기와 성기능 장애 치료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인다라한의원(02-535-5075/indara.or.kr)을 알게 됐다. 진단 결과 그의 모든 문제는 갱년기 증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갱년기는 여성에게만 오는 것이라고 여기던 그는 남성도 노화와 함께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갱년기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됐다. 한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받자 그의 까닭 모를 갱년기 증상은 말끔하게 해소됐고, 요즘은 제2의 청춘을 맞은 듯 다시 왕성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흔히 갱년기라고 하면 여성의 전유물로 생각한다. 하지만 40, 50대를 지나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감소하면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인다라한의원 원장인 김영삼 박사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뇌와 고환의 노화를 든다. 김 박사는 “여기에다 평소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 간 질환 같은 건강상 문제를 갖고 있거나 과로, 스트레스, 기름기 많은 음식 섭취, 잦은 음주 등의 생활습관이 있다면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은 급속도로 하강 곡선을 그리게 된다”고 설명한다.

일단 갱년기가 시작되면 신체의 곳곳에서 이상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성욕감퇴나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와 근력저하, 만성피로, 눈 피로 등의 피로증상, 건망증, 우울증, 짜증, 분노 같은 정서적인 이상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성기능 장애의 원인으로 ‘양기(陽氣) 부족’을 꼽는다.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갱년기에 접어들면 가장 먼저 성기능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성기능 장애를 해소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남성호르몬 분비량을 늘려주거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이런 음식들은 음경 동맥으로 향하는 혈액의 양을 늘려 발기가 잘 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건강한 동맥을 유지하기 위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비만에서 비롯되는 동맥경화, 심부전, 협심증, 뇌졸중, 고혈압 등을 예방할 수 있어 갱년기와 성인병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성기능 되살리는 ‘활력보’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식생활 개선만으론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때는 부족해진 양기를 채워줄 수 있는 한약을 먹어야 한다. 김 박사는 “성기능 장애의 치료뿐만 아니라 중년 이후에 급격히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한약을 먹는데, 우리 한의원에서는 활기를 되살린다는 의미의 ‘활력보’라는 한약을 처방한다”고 말한다. 활력보는 정액과 골수를 보하고 하반신의 양기를 채워줘 혈액순환과 내분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곧 성기능 장애의 근본적 치료라는 게 인다라한의원 측의 설명이다.

활력보에는 숙지황, 녹용, 당귀, 산수유, 황기, 원지, 산약 등의 약재가 들어가는데 이들 약재는 모두 갱년기의 쇠약해진 몸에 양기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두뇌회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 박사는 “약효를 높이기 위해 약을 먹는 동안 내원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개개인의 건강상태나 증상을 살핀 후 침을 놓거나 부항을 뜨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특효를 보이는 것은 ‘하이퍼터미아’라는 온열치료”라고 주장한다. 하이퍼터미아는 필요한 부위에 열을 가해 신체 심부의 온도를 높이는 치료법으로 특히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등과 허리의 뭉친 부위를 풀어주면 근육통증과 피로감이 사라지는 동시에 신장 기능이 회복되고 하초로 향하는 혈액순환이 개선돼 성기능이 왕성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1/2
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목록 닫기

‘한방(韓方)으로 끝내는 갱년기·만성피로’ 펴낸 김영삼 박사

댓글 창 닫기

2018/10Opinion Leader Magazine

오피니언 리더 매거진 표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시사월간지. 분석, 정보,
교양, 재미의 보물창고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