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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원장의 하지정맥류 치료법

검푸른 핏줄·묵직한 통증, 레이저로 깨끗하게

  • 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원장의 하지정맥류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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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 후 다리가 묵직하고 뻐근해도 피곤한 탓이려니 하며 그냥 넘긴다. 나이 들어 종아리에 징그러운 ‘지렁이 힘줄’이 튀어나와도 ‘세월의 계급장’이려니 생각한다.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는 중장년층 10명 중 2, 3명꼴로 나타날 만큼 흔하지만 방치하면 생활에 큰 지장이 된다. 습관적으로 쥐가 나고 습진, 염증, 궤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원장은 그 해결책을 레이저 치료법에서 찾는다.
센트럴흉부외과 김승진 원장의 하지정맥류 치료법
중학교 한문교사 윤덕성(61)씨는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빼고는 계속 서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오후가 되면 종아리는 물론 발까지 퉁퉁 부어 신발을 신기조차 불편하다. 주위에 윤씨처럼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동료 교사가 적지 않다. 하지만 그는 ‘몇십년 동안 별문제 없었는데 괜찮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는 뻐근한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에 쥐가 나는 횟수도 점점 늘어나자 할 수 없이 병원을 찾았다. 검푸른 지렁이가 기어 올라가는 듯 생긴 다리 힘줄도 더는 참아내기 어려웠다. 동료 교사의 소개로 찾아간 병원은 센트럴흉부외과(www. koreavein.com). 이 병원 김승진 원장은 그의 증상을 ‘하지정맥류’로 진단했다.

정밀 혈관초음파 검사 후 레이저수술과 보행정맥절제술을 함께 받은 그는 30분가량 휴식을 취한 다음 바로 귀가할 수 있었다. 수술 한 달 후 그의 다리는 말끔하게 변해 있었다. 그간 “할아버지 다리에 지렁이가 살아”라며 무서워하던 손자도 이젠 그의 품에 주저없이 안겨든다. 그는 비로소 ‘이렇게 간단한 수술이었다면 진작 받을 걸’ 하고 후회했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이 종아리에 고이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 발끝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정맥혈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역류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판막이 열렸다 닫혔다 하며 혈액을 심장 쪽으로만 흐르게 한다. 그러나 밸브 기능을 하는 판막이 고장 나면 혈액이 종아리에 고이면서 발끝에서 올라오는 혈액과 만나 소용돌이치고 역류해 그 압력 때문에 혈관이 튀어나오고 밖으로 검푸르게 비치게 된다.

중력과 유전이 부르는 병

하지정맥류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지만, 오래 서서 일하는 교사, 판매사원, 미용사들에게서는 이런 요인과 관계없이 흔히 발견된다. 혈관이 망가지기 쉬운 노인에게도 많이 생긴다. 발생률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높지만 남자라고 절대 안심할 수 없다. 오래 앉아 일하는 사무직 남성, 경계근무와 고된 신체훈련을 하는 군인들에게서도 하지정맥류가 많이 생긴다.

중년 사무직 남성의 경우 운동부족과 담배가 하지정맥류를 부추긴다. 담배를 피우면 혈액의 점도와 혈압이 증가해 정맥의 혈관 벽과 판막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또 하반신 근육은 대체로 40대가 넘으면 약해지는데, 운동 부족은 근육 기능을 저하시키고 펌프기능을 약하게 해 정맥류를 발생시킨다. 하지정맥류가 생기면 꾸불꾸불 튀어나온 혈관 외에 정맥피가 고여 다리가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밤에 자고 있을 때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한다.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은 사람들도 하지정맥류에 걸린다. 피부 깊숙이에 있는 정맥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치마나 반바지를 자주 입는 여성은 흉측한 혈관 때문에 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하지정맥류가 생명에 직접적인 지장을 주지 않는 병이라고 방치한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를 내버려둔다고 해서 부풀어 오른 혈관이 저절로 줄어들거나 진행이 멈추지는 않는다. 심해지면 다리가 터질 듯 아프고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 걸러지지 못한 노폐물이 다리에 머물면서 심장에 부담을 줘 혈전이 생긴다. 이로 인해 혈전정맥염이 생길 수 있고 이것이 반복되면 굳어진 혈전들이 떨어져나가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피부괴사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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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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