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에 오른다. 한 발짝씩 먼저 간 빛이 길을 내어준다. 풀잎을 스치며 달려가 이끼 낀 바위에 들러붙고 나무 등걸에 매달리더니 갈대 숲 사이 웅덩이에 목을 축인다. ‘외눈박이 시선’의 사진작가 이창수의 렌즈엔 그저 어디에나 있는 나무와 풀과 바위들도 경이롭게 살아난다. 3월31일까지, 학고재 아트센터(서울 인사동), 02-720-1524




움직이는 산, 智異 - 이창수의 외눈박이 시선
렌즈에 비친 평범한 자연의 경이로움
입력2008-04-03 16:16:00
헌재, 7:1로 한덕수 탄핵 ‘기각’
“권역별 비례대표제, 상원으로 ‘양극화 버퍼’ 만들자”
“지금 한국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스테이트크래프트’”
“이대로라면 49대 51 ‘피 흘리는 대한민국’ 된다”
[신동아 만평 ‘안마봉’] 2025년 수요 많은 아파트…서민만 죽어난다
트럼프, 세계 경찰 포기하더라도 ‘팍스아메리카나’ 지킨다
협력과 공존의 가치 일깨우는 가족 동화
“탄핵 찬반은 윤석열·이재명 대리전… 정치권 전체 책임 물어야”
한 번도 경험 못 한 권위적 세계질서가 펼쳐지고 있다
이재명 적수는 ‘본인 사법 리스크’ ‘본인 실책’ 뿐
1심 뒤집고 무죄…이 대표, 사법리스크 족쇄 풀려날 가능성↑
최진렬 기자 , 구자홍 기자
개헌론이 시민사회는 물론 여야를 넘나든다. 서명운동을 위한 헌법 개정 범국민 결의대회와 범국민 개헌 촉구 서명운동 발대식도 있었다. 여야 원로들은 “국회 헌법 개정 특별위원회(개헌특위)를 구성해 즉시 가동할 것”을 촉구한다. 개헌의 방향과 시기가 쟁점이다. 개헌의 방향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다. “지방분권형 개헌과 국가운영 시스템 대(大)개조” “대통령 권한 축소와 결선투표제의 4년 중임”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5년 3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으로 입사해 37년간 삼성맨으로 일했다.삼성전자는 이…
정혜연 기자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세계!’ 올해 1월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같이 요약할 수 있다. ‘트럼피즘 2.0’ 창궐 속에서 세계는 불안에 떨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는 기존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