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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新건강법 열전 ⑤

‘건강식품 전도사’ 유재인의 천마(天麻) 예찬

“혼탁해진 피 맑게 해 심혈관계 질환에 특효”

  • 글: 안도운 기공학 전문가·오운육기연구소장 사진: 지재만 기자

‘건강식품 전도사’ 유재인의 천마(天麻)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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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마찬가지로 기후에 따른 질환의 발병을 예측해내는 것으로 ‘의심이 가는’ 그를 농장에서 만났다. 자그마한 체구지만 민첩하면서도 지혜가 뛰어나 보이는 인상이었다. 필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대뜸 “동양의 오운육기 이론을 알고 있습니까?” 하고 물어보았다.

“무슨 말씀인지요? 전 그런 것 모르는데요.”

유 대표는 이상한 질문도 다 들어본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했다. 무슨 말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듯한 눈치에 오히려 당황스런 쪽은 필자였다.

체험적 깨달음

-유 대표가 앞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유행할 것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면서요?



“예. 그렇습니다만, 그것이 오운육기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그의 해명은 이러했다.

“저는 오랜 세월 건강식품 제조·판매업을 해오면서 사람들이 각종 공해물질과 오염된 농산물, 인스턴트 식품, 약물 남용 등에 아무런 방비 없이 노출돼 혈액이 매우 혼탁해져 있고, 이에 따른 질환으로 고통받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봐왔어요.

문제는 갈수록 주위 환경이 사람의 혈액을 더욱 오염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혈액이 깨끗하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니 혈액이 오염되면 인체의 자정능력이 떨어져 그만큼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것 아니겠어요? 특히 혈액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혈관계가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이 더욱 고통받을 수밖에요.”

굳이 어려운 용어를 구사할 것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이지 않냐는, 필자에 대한 힐난의 뜻도 숨어 있는 듯했다. 어쩌면 유 대표는 오운육기의 인체 건강론을 이론으로는 몰라도,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혈액을 맑게 하라”

심혈관계 질환이란 뇌졸중(뇌중풍)과 같은 뇌혈관 질환, 심근경색·협심증·고혈압 등 심장혈관 질환을 가리키는 것으로 남녀에게서 모두 사망률이 매우 높은 병이다. 2003년 한 해에만 5만2000여 명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통계도 있다.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의 무서운 질환이다. 게다가 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지금도 여러 신약이 개발되고는 있지만, 이른바 성인병으로 분류되는 고혈압, 심근경색, 중풍, 뇌졸중은 치료하기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으로 자리매김한 지도 오래다.

-혈액을 깨끗이 하라는 것은 말이 쉽지, 구체적으로 실천하기에는 너무 막연하지 않은가요?

“그렇긴 합니다. 그 문제로 수년간 고민해왔습니다만, 우리 한약재인 천마(天麻)에서 그 가능성을 찾아내기에 이르렀고 결국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었지요.”

이쯤에서 유재인 대표의 내력을 밝힐 필요가 있을 듯하다. 그는 10여 년 전인 30대 초반에 남편 이광복(45)씨와 함께 ‘고을빛생식마을’이라는 생식전문회사를 창립, 우리나라에 생식문화를 본격적으로 보급한 주역이다. ‘생식’이라는 말조차 낯설던 풍토에서 분말생식(정량 40g)을 개발해냈고, 지금도 포장단위나 생산방법, 원료선택 등 생식제품 생산에서 후발업체들의 표준이 될 정도로 생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남편 이씨가 고을빛생식마을을 전적으로 맡아 운영하고 있는데, 3년여의 연구 끝에 복합기능성 대체식인 ‘밀타임’을 개발해 기능성 대체식 시장을 열어가는 중이라고 한다. 물론 생식 붐이 점차 잦아드는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기능성 대체식품을 만들어내야 할 때라고 조언한 것도 부인인 유 대표라는 게 남편의 귀띔.

“아내 자랑은 팔불출이라고 하지만, 사업가의 입장에서 볼 때 아내는 건강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타고난 사람 같아요. 이미 10여 년 전에 웰빙 식문화가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생식시장에 뛰어든 것도 그렇고, 생식시장에 이어 기능성 대체식 시장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측한 것도 그렇고요. 아내 말대로 시장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어요. 3~4년 전부터 혼자 무얼 그리 열심히 연구하는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찾곤 하더니 갑자기 천마 사업을 하겠다는 거예요. 저도 처음엔 천마가 뭔지 잘 몰랐지만 아내의 안목을 믿었기 때문에 그리 하도록 적극적으로 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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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도운 기공학 전문가·오운육기연구소장 사진: 지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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