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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경쟁력 중국 빈민지역 기증

‘태양광’ 선두 한화

  • 김지은 객원기자│likepoolggot@empal.com

세계 최고 경쟁력 중국 빈민지역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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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발 금융위기와 함께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던 태양광 산업이 회복 기미를 보인다. 중국, 미국, 일본,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수요 기반을 확대하면서 시장의 다변화를 꾀한 덕분이다. 그동안 세계 태양광 시장을 이끌어온 유럽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10월, 세계 3대 태양광 기업이던 독일 큐셀을 인수하면서 ‘한화큐셀’을 탄생시킨 한화그룹은 태양광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세에 맞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을 본격화한 것은 2010년 8월,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인 ‘솔라펀파워홀딩스’를 4300억 원에 인수해 사명(社名)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면서부터다. 2012년 10월에는 세계 최고의 태양광 회사로 손꼽히던 독일 큐셀을 인수해 ‘한화큐셀’로 새롭게 출범시키며 세계 시장 주도에 나섰다.

기존 한화솔라원의 중국 공장(1.3 GW)에 한화큐셀의 독일 공장(200 MW)과 말레이시아 공장(900MW)까지 확보하면서 ‘한화큐셀’은 연간 2.4GW의 셀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3위의 태양광 전문회사로 발돋움했다. 유럽에서부터 중국과 동남아에 이르는 생산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광범위한 지역에서 셀 생산이 가능해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것이다. 이는 한화큐셀만의 국제교섭력을 키우고,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세계 3위 태양광 그룹

큐셀 인수 1년 만인 2013년 9월 흑자전환을 실현하며 태양광 시장 부활의 견인차 역할을 해낸 한화큐셀은 태양광 시장의 본격적인 활황에 대비해 중장기 플랜을 세웠다. 유럽과 일본의 루프톱 시장을 석권하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겸비한 발전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급 제품과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3방향 사업이 그것이다. 유럽과 일본의 루프톱 시장과 미국의 유틸리티 시장 등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아 개척하고, 태국·칠레·중남미 등 신흥시장은 유틸리티 마켓을 중심으로 탄력 대응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이러한 전략 수행 과정의 일환으로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 위치한 공장에 200 MW 규모의 셀 생산라인 증설에 돌입했다.



이미 한화큐셀은 독일에 200MW, 말레이시아에 900MW의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200MW 규모증설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되는 2014년 하반기면 한화큐셀의 셀 생산능력은 총 1.3GW가 된다. 말레이시아 공장에 모듈 라인 증설도 함께 추진해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화케미칼이 2014년 상반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본격 가동하게 되면 한화그룹은 내부적으로 필요한 폴리실리콘 수요량의 대부분을 자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경기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한화그룹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이끌기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폴리실리콘(한화케미칼)-잉곳·웨이퍼(한화솔라원)-셀·모듈(한화큐셀 및 한화솔라원)-발전시스템(한화큐셀 및 한화솔라원)에 이르는 태양광 산업의 수직계열화와 한화큐셀의 검증된 EPC(태양광발전소 건설의 전 영역) 노하우를 접목해 태양광발전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세계 최고 경쟁력 중국 빈민지역 기증

다보스 콩그레스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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