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보디페인팅 축제
7월24일, 오스트리아 시보덴



[‘위기를 기회로’ 저출산·고령화 시대] 최범채 광주 시엘병원 원장
김지영 기자
1965년생인 정은아 아나운서는 저속 노화의 산증인으로 꼽히는 대표 방송인이다.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지금과 체형 변화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체중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이미지로 특화된 그이기에 건강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인…
김지영 기자
나는 한 중견 토목건설회사의 ESG 컨설팅을 맡고 있다. 햇수로 6년쯤 됐다. ESG 평가 결과는 고객의 입장에서 본 가장 눈에 띄는 성과일 터. 남들은 이런 나를 ‘ESG 전문가’라고 불러주지만 실상은 한낱 생계형 사업자에 불과하다. 고객사가 ESG 평가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밤낮으로 고민한다. 그러나 본질적 질문이 항상 머릿속을 떠다닌다. ‘이 평가를 잘 받으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연초가 되면 일단 올해 점수부터 잘 받고 보자는 심정으로 수험생 모드에 들어간다. 역시 어쩔 수 없는 생계형이다. 업자의 눈으로 본 ESG 평가는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많다. 내가 담당하는 토목건설회사(이하 A사) 사례를 보자. A사가 죽었다 깨어나도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ESG 평가지표가 있다.
이명우 ㈜솔루티드 대표

16세기까지 영국은 유럽에서도 후진국에 속했다. 당시 영국 경제는 백년전쟁 이후 플랑드르에서 건너온 상인들과 이탈리아계 롬바르드족이 주도했다. 이런 영국이 18세기를 거치면서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해상권 장악을 통한 무역과 상업의 발달이다. 17세기 세계 최고의 무역국인 네덜란드를 집요하게 추격해 따라잡은 것이다. 세 차례 영란전쟁 등 총력전을 펼쳐 이뤄낸 결과였다. 둘째는 실용주의를 통한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다.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셋째는 금융의 발전이다. 전쟁이든 산업이든 모든 것에는 자금이 필요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