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호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

  • 글 김동률 · 사진 故 권태균

    입력2015-04-24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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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의 서정성이 빼어난 것도 아니다. 반주나 마이크가 없어도 짬뽕 국물에 숟가락 서너 개 걸쳐놓고 목 터지게 부를 수 있었다. 이제 이 노래는 세월을 이어, 세대를 넘어 불린다. 나이테 많은 거목처럼 세월이 흐를수록 명작의 위엄을 더해간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1 부산 중구 국제시장 입구. 평일에도 인파로 가득하다.

    2 해운대 달맞이길의 시작. 선탠(suntan)을 본떠 ‘문탠(moontan) 로드’로 명명했다.

    3 부산 용두산 기슭의 코모도 호텔. 조용필은 무명 시절 이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활동했다.

    4 부산은 수많은 대중가요의 배경이 다. 광복동 입구의 60년 전통 할매국시집, 3000원이면 푸짐한 국수 한 그릇을 비울 수 있다.

    5 어딜 가나 ‘아줌마 부대’가 대세.



    6 한국인들은 조용필의 노래 덕분에 오륙도가 부산 앞바다에 있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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