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뉴딜 정책을 꺼내 들며 농업안전국(FSA)을 창설한다.
경제학자 로이 스트라이커는 대공황 여파로 미국 농촌에 불어닥친 빈곤의 실상을 알리고, 뉴딜 정책으로 빈곤이 어떻게 개선되는지 홍보하는 임무를 맡았다.
사진작가들을 고용해 여론전을 이끌면서 FSA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사진 17만7000여 장은 필름에 구멍을 뚫었다. 이번 전시회에선 인간의 선택과 배제를 통해 구축된 역사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미국을 만나볼 수 있는 ‘펀치 사진’ 250여 장이 소개된다.
5월 3일~6월 4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