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단속에 ‘딱’ 걸렸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말, ‘한 번만 봐주세요’의 영어 표현은 ‘Please give me a break’다. 그러면 아마 경찰도 ‘Please give me a break’라고 할 것이다.
♣ go through the roof: 단단히 화가 나서 길길이 뛰어 지붕 위로 솟구치다
♣ hot under the collar: 몹시 화가 나서 목덜미가 벌게진
“억울하면 화내지 말고 복수해라”
형용사 even은 ‘(수량·득점 등이) 동일한’이란 의미로 even score는 ‘동점’, even bargain은 ‘공평거래’라는 뜻이다. We are even now(이제는 줄 것도 받을 것도 없는 피장파장이다).
‘get even’은 ‘보복하다’란 의미다. ‘I’ll get even with you’는 ‘너에게 보복하겠다’는 뜻. ‘I’ll get even for the insult’는 ‘모욕 준 것에 대해 보복을 하겠다’란 의미다. ‘Don’t get mad, get even’은 ‘화내지 말고 복수하라’ → ‘분하면 복수하라’ →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의미로 발전했다.
This is my advice to wives whose husbands have left them for a younger woman - don’t get mad, get even! (젊은 여자 때문에 떠나버린 남편의 부인에게 해줄 나의 충고는 이렇다-화내지 말고 당신도 그렇게 하라.)
‘Don’t Get Mad, Get Even’은 팝 그룹 ‘에어로스미스(Aerosmith)’가 부른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전 미 국무장관 콜린 파월은 1970년대 후반, 동두천에서 잠시 복무한 적이 있다. 뉴욕에서 자메이카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빈곤 속에서 자란 그는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한 상징적 인물이다. 그의 좌우명 두 번째 항목에 ‘Don’t get mad, get even.’과 비슷한 말이 있다. 콜린 파월의 좌우명을 찬찬히 읽어보자.
(1)It ain’t as bad as you think. It will look better in the morning. (인간사란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자고 나면 더 좋아지는 법이다.)
(2)Get mad, then get over it. (화나는 일이 생기면 화를 내라. 그런 다음 그것을 극복하라)
(3)Avoid having your ego so close to your position that when your position falls, your ego goes with it. (자아를 지위와 일치시키지 마라, 그러지 않으면 지위가 하락할 때 자아도 함께 추락하고 만다.)
(4)It can be done! (할 수 있다!)
(5)Be careful what you choose. You may get it. (신중하게 선택하라. 그러면 얻을 수 있다.)
(6)Don’t let adverse facts stand in the way of a good decision. (유익한 결정을 할 때, 그와 반대되는 사실들이 훼방을 놓지 못하게 해라.)
(7)You can’t make someone else’s choices. You shouldn’t let someone else make yours. (당신이 다른 사람의 선택을 대신 해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이 해야 할 선택을 다른 사람이 하게 해서는 안 된다.)
(8)Check small things. (사소한 일을 챙겨라.)
(9)Share credit. (공적을 남에게 돌려라.)
(10)Remain calm. Be kind. (변함없이 침착하라, 친절해라.)
(11)Have a vision. Be demanding. (비전을 가져라. 대망을 가져라.)
(12)Don’t take counsel of your fears or naysayers. (두려워하지 말고 부정적인 생각에 동조하지도 마라.)
(13)Perpetual optimism is a force multiplier. (낙천주의로 일관하면 힘이 몇 배로 불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