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위, 2015년 LPGA 상금랭킹 8위 유소연(26). 2012년 LPGA에 진출한 그해 신인상을 거머쥐더니 4년째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한 승부욕 때문에 붙은 별명이 ‘스나이퍼(sniper, 저격수)’와 ‘싸움닭’.
한동안 우승 소식이 뜸하던 유소연은 2015년 시즌 2승을 거머쥐었다. 3월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8월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2016년에는 목표가 아주 많아요. 일단 올림픽(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금메달도 따고 싶고, LPGA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어요. 하나 더, 세계랭킹 1위에 조금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고요.”
촬영 협조 ·충정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