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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도사’ 자임한 日 교도통신 기자 오화순

  • 글·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 사진·오화순 기자 제공

‘한류 전도사’ 자임한 日 교도통신 기자 오화순

‘한류 전도사’ 자임한 日 교도통신 기자 오화순
‘겨울연가’ 방영과 함께 일본에서 일기 시작한 ‘한류(韓流)’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교도통신이 2003년 ‘한국 TV드라마’라는 잡지를 펴내면서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배용준에게 ‘욘사마’라는 닉네임을 붙여주고, 그와 더불어 장동건 원빈 이병헌을 ‘한류 4대 천왕’으로 선정해 소개한 것도 이 잡지였다.

교도통신 출판본부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는 오화순(吳華順·35)씨는 ‘한국 TV드라마’ 발간 초기부터 한류 스타들의 인터뷰를 도맡은 것은 물론, 일본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드라마 촬영지를 골라 사진까지 직접 찍어 이 잡지에 싣고 있다.

재일교포 2세로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한국어를 전혀 못했던 그는 대학 졸업 후 한국에 건너와 연세대 한국어학당을 다니며 모국어를 익혔고, 마침내 경희대 대학원에서 국문학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일본에서 학업을 마칠 때까지 ‘오화순’이란 한국이름과 한국국적을 꿋꿋하게 유지한 ‘골수 한국인’이다.

오 기자는 올봄 한국과 일본 문화의 차이, 그리고 독특한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칼럼집을 펴낸다. 잡지에 연재해온 칼럼이 독자에게 인기를 끌면서 교도통신 출판본부에서 단행본으로 묶어내기로 한 것. 그는 송승헌의 에세이집을 일본어로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오 기자는 최근 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다소 시들한 것과 관련, “조금만 더 정성을 쏟으면 한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텐데, 연예 기획자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는 등 너무 상업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신동아 2008년 4월 호

글·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 사진·오화순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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