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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외

  • 담당·구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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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혼하라 테드 게일런 카펜터·더그 밴도 지음, 유종근 옮김

자주국방론 김재엽 지음

한국의 ‘자주국방’과 관련한 책 두 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한 권은 미국인이, 다른 한 권은 한국인이 썼다는 점에서 두 시각을 비교해 읽어볼 만하다.

먼저 ‘한국과 이혼하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단 이 책의 원제는 ‘The Korean Conundrum(한국의 수수께끼)’. 공동저자인 미국 카토(CATO)연구소 테드 카펜터 부소장과 더그 밴도 선임연구원은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인의 이중적 의식에 주목한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런 상황이 오히려 미국의 과잉보호심리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한미동맹의 성공으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낮다고 분석하며, 주한미군 철수로 한국의 안보 부담이 늘겠지만 ‘자주국방’의 꿈을 이룰 수 있고 미국은 북핵 위협에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한미 간 달라진 안보 이익 때문에 한미동맹은 이제 우호적인 결별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해병대’를 펴냈던 김재엽씨는 “6·25전쟁 이후 최대의 안보위기라고 우려되는 현재의 상황이 오히려 숙원이던 자주국방의 성패를 결정짓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의 정의에서부터 국익의 우선순위 규정, 북한과 주변 강대국 등 한국 안보에 대한 위협, 한미동맹의 한계, 자주국방을 위한 군사전략과 군사적 능력을 살펴보고, 나름의 정책 제언도 내놓았다. 창해/374쪽/1만5000원, 선학사/527쪽/2만원



마케팅 2.0 iWOM 구자룡 지음

광고를 통해 문화와 트렌드를 습득하는 시대, 가장 효과적인 광고채널은 무엇일까? TV? 인터넷? 놀랍게도 공식 데이터들은 ‘1등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친구나 동료 그리고 가족의 추천’임을 확인시켜준다. 오늘날의 소비자는 더 이상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제품 개발부터 사용 후 체험과 브랜드의 확산까지 모든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따라서 마케팅에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제품에 열광한 소비자가 기꺼이 ‘기업의 카나리아’가 되도록 만드는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이 ‘마케팅 2.0’이다. ‘마케팅 2.0’을 위해 기존의 입소문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킨 iWOM, 즉 통합입소문마케팅(Integrated Word of Mouth) 전략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동아일보사/320쪽/1만4000원

창조경영 신순철·김동준 지음

창조경영에 성공한 국내외 기업과 CEO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사례를 분석한 책. 최근 우리 사회에서 창조경영이 화두가 된 배경을 살펴보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회장 등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고, 세계 시장의 판도를 바꾼 창조경영 실천가들의 일화를 소개한다. 최근 국내에도 자주 소개되는 ‘중동 사막의 기적’ 두바이의 셰이크 모하메드 왕의 도전적인 발상과 획기적인 정책도 관심을 끈다. 기업 및 각종 CEO 모임에서 ‘전략적 사고능력 개발’ ‘혁신’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는 저자들은 지금 리더에게 창의성과 혁신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창조경영을 조직 안에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코북/268쪽/1만3000원

17대 대선, 새로운 세력과 노선의 대충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기획, 김헌태 외 지음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2003~2006년 여론조사 자료를 토대로 2007년 대선의 향방을 전망했다. 여론조사에 따른 판세 정리부터 정책적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후보별 장단점 분석에 이르기까지 17대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다양한 요인을 분석했다. 저자들은 현재 이명박 대세론이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으나 ‘3김(金)시대’ 이후 한국 유권자의 유동성은 매우 크다고 진단한다. 이 때문에 지난 두 차례 대선 때와 달리 서부연합 결성이 불확실하며 호남권을 중심으로 서부연합이 복원된다 해도 충청권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엔 의문을 제기한다. 북한 이슈는 대선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지만 후보별 손익계산서를 작성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u-북/246쪽/1만3500원

거침없이 영어로 쓴다!(전 4권) 김지완·김영욱 지음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영어권 국가에서 나온 두 저자가 내놓은 ‘영어 쓰기’ 시리즈 4권. 일기, 편지·토막소설, 영문 이력서, TOEFL 에세이 쓰기에 도전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국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쳐보고 영어 시험점수와 실제 글쓰기 실력 간의 간극을 확인한 두 저자는 ‘알고 있는 단어와 문법 지식을 최대한 밖으로 끄집어내는 자극과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도록 소재와 단어를 제시하고 그것을 요리해보도록 유도한다. ‘언어술사는 문법과 어휘에 박식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아는 단어를 창의적으로 잘 요리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게 저자들의 생각이다. 김영사/각 200쪽 내외/각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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