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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공부법

수능 대비를 위한 정석(定石)

“기출문제, 뼛속까지 발라 먹는다는 자세로 덤벼라”

  • 강성태 학습사이트 ‘공신’ 운영자 gongsin.com@gmail.com

수능 대비를 위한 정석(定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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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는 몇 년 전까지 대입 수험 준비를 했고, 얼마 전에는 특목고 출신 학생들을 중심으로 ‘공신(‘공부의 신’ ‘공부를 신나게’의 뜻)’이라는 대학생 연합 학습 동아리(www.gongsin.com)를 만든 강성태(24·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4)씨의 글을 싣는다. ‘공신’은 수험생 후배들에게 친형 같은 심정으로 공부법을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고 한다. 강씨는 이 글에서 수능시험 대비라는 큰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일단 암기 + 육하원칙 자문자답’이 사고력 배양 열쇠

기출문제 → 평가원 모의고사 → EBS 문제집 순으로

사설 문제집 맹신은 금물

좋은 문제는 ‘학습’ 넘어 ‘연구’하고 ‘감상’해야



개념정리 우선…체력훈련 다그친 히딩크 떠올려라


수능 대비를 위한 정석(定石)
저를 비롯한 공신 멤버들은 대부분 학원 수강이나 과외 경험이 있는 학생으로, 지금 대입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마찬가지로 경험했습니다. 이 글에서도 철저하게 수험생의 처지에서 수능 공부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2008학년도부터 등급제를 골자로 한 대입제도를 도입키로 해 수능의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일견 사실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대학별 고사 비중 확대에 따라 논술·구술시험 대비 열풍도 불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자격고사가 된 수능은 여전히 중요한 시험입니다. 논·구술시험을 잘 치른다 하더라도 그 실력을 드러낼 수 있으려면 정시의 경우 수능 점수를, 수시의 경우 내신을 잘 받아 1차 선발돼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논술로 대학을 갈 것이 아닌 이상 수능이 부족한 채 논술에 치중하는 것은 마치 예선전은 준비하지 않은 채 결승전 대비 연습만 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본질은 사고력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하여 학생 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따라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합니다.”

수능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격을 위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표 참조).

수학능력 시험에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사고력입니다. 출제위원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 지향’이라는 화두를 머릿속에서 놓치지 않고 문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2008학년도 수능시험 문제가 아직 출제되기 전이지만 명확한 한 가지 사실은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사고력이란 말 그대로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사고력은 생각하는 과정 없이 주어진 내용을 외우는 단순 암기와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생각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수능의 주 목적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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