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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위한 긴급 제언

“생석회와 지하청정 해수개발에 답이 있다”

녹색성장 위한 긴급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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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質)의 시대

19세기까지는 양(量)의 시대였다. 대부분의 사람이 배가 고팠고, 무엇이든 양이 많은 것이 중요했다. 20세기는 양도 중요하지만 질(質)도 따지는 시대였다. 21세기는 질(質) 중심의 시대다. 세계인은 누구나 최고 품질의 먹을거리를 원한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질 높은 식품을 생산하면 엄청난 국부를 축적할 수 있는 시대다.

양질의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농·축·수산물이 있어야 한다. 이는 거꾸로 생각해보면 결국 양질의 토양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산성화된 국토를 양질의 토양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산성화된 토양을 중성으로 만들어 유기성 물질을 분해하는 유익한 미생물이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성의 반대는 알칼리성이다. 알칼리성 물질을 산성 토양에 공급하면 토양을 중성으로 바꿀 수 있다. 흔히 탄산칼슘(CaCO3, 석회석)을 토양에 공급하는데 탄산칼슘은 토양을 딱딱하게 변질시키므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둘째, 토양에 유기성 영양물질을 공급해야 한다. 유기성 물질은 생활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도축폐기물, 하수슬러지, 축산폐기물, 수산폐기물 등등이 모두 유기성 물질이다. 현재는 각종 유기성 물질을 쓰레기 또는 폐기물 취급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기성 물질을 폐기물이라고 하여 먼 바다에 내다버리거나 비싼 석유를 사용해 소각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하수슬러지와 축산폐기물 등을 수십년 동안 일본영해에 무단 투기해온 사실이 드러나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일도 있다. 유기성 물질은 쓰레기가 아닌 소중한 자원이다. 유기성 물질을 조금만 가공하면 유기성 영양물질로 재탄생해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토양을 살릴 수 있다.



셋째, 미네랄을 유실한 토양에 미네랄을 공급해야 한다. 그런데 바닷물 속에는 모든 종류의 미네랄이 산모의 양수와 같은 비율로 존재한다. 그렇지만 바닷물에는 소금이 많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 그런데 지하청정해수를 개발해 사용하면 토양에 미네랄을 공급하는 게 가능해진다.

토양에 유익한 알칼리성 물질, 유기성 영양물질, 미네랄의 공급 문제는 몸살을 앓고 있는 토양을 건강한 토양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다.

나트륨과 칼슘, 마그네슘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물질이면서 대표적인 미네랄이다. 그중 칼슘과 마그네슘은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과다증이 없는 물질이다. 반대로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결핍증이 생긴다.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부정맥, 골다공증, 발기부전 등이 칼슘과 마그네슘 부족으로생기는 질병들이다.

칼슘은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물질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마그네슘도 열 손가락 안에는 든다. 이렇게 흔한 칼슘과 마그네슘을 사용해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물질(유기성 폐기물)을 단시간 내에 유기성 영양물질로 변화시켜 자연으로 환원시킨다면 미네랄, 알칼리성 물질과 유기성 영양물질의 토양공급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해결할 수 있다.

유기성 폐기물 영양물질로 바꾸는 법

문제는 칼슘과 마그네슘으로 유기성 폐기물을 단시간에 처리해 유기성 영양물질로 변화시키는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그 방법을 설명하려면 수산기(水酸基·OH Radical)라는 물질을 알아야 한다.

‘수산기’는 거의 모든 오염물질을 살균·소독하고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제거할 수 있지만 인체에는 무해한 천연물질이다. OH의 O는 산소, H는 수소를 말한다. H2O가 물 분자를 나타내므로 OH(수산기)는 물 분자에서 수소원자 하나가 떨어진 형태로 산소와 수소원자가 각 1개씩 결합한 물질이다.

이미 국내에도 이를 활용한 살균기 등이 개발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미국보건환경부(EFA)와 식품의약국(FDA)의 정식허가를 받은 뉴-에어 테크놀러지스 연구소가 실험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산기는 현존하는 물질 중 산화력이 불소(F) 다음으로 강력하고 오존(O3)보다 2000배, 태양 자외선보다 180배 빠른 산화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수산기는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결핵균, O-157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장비브리오균, 리스테리아, 전염성 독감바이러스, 각종 세균, 진드기 등을 살균 할 수 있으며,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니코틴, 일산화탄소, 악취, 질소산화물, 유해오존(O3)을 분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산기는 인체에는 무해하고 독성이 없다고 한다. 불소(F), 염소(Cl), 오존과 같은 물질은 산화력이 강하지만 독성이 있어 인체에 사용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수산기의 특성을 활용하면 인류는 엄청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수산기는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면서 감기 바이러스를 직접 살균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수산기를 활용하게 된다면 의약품을 비롯해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다. 그것뿐인가. 수산기를 활용하면 우리 생활 주변의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자연으로 환원시켜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전세계의 유수한 연구기관이 수산기의 대량생산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수산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는 국가는 환경, 농·축·수산업, 식품업, 의약품 등의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하게 되고 그 이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뉴-에어 테크놀러지스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수산기에는 기로서의 OH와 이온으로서의 OH- 가 있는데, 둘은 모두 강력한 산화력과 산화 속도 그리고 인체에 무해·무독하다는 점에서 같다.

OH(수산기: 기로서)는 공기 중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어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분해하는데, 과학자들은 수산기가 없었다면 인류는 이미 대기 중의 오염물질들로 인해 숨 막혀서 전멸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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