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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外

  • 담당·송화선 기자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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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

과학은 없다 _ 쌤앤파커스, 404쪽, 1만8000원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外
21세기의 인류는 최고의 과학 문명을 향유하고 있으며, 이제 모든 것을 현재의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정말 그럴까? 20년 전 당시의 과학으로 UFO를 설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 나는 이제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과학은 없다’에서 나는 UFO를 구전(球電), 플라스마, 그 밖의 매우 드문 자연현상으로 설명한다거나 기존 비행물체를 보고 착각한 것이거나 초강대국의 비밀병기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의미가 없음을 밝힌다. 나아가 UFO가 현재 지구의 과학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초지성체와 관련돼 있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린다.

초지성체는 인류 역사 속에서 여러 번 당대의 과학 수준에 맞춘 ‘보여주기 게임’을 해왔다. UFO 현상도 오래전부터 나타난 초상적(超常的)인 사건의 연장선에서 해석할 수 있다. 첨단 우주과학 시대에 그들은 유사 우주선 형태로 우리 앞에 나타나 초첨단 우주 시대에 맞는 신화를 만들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영국에서 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스터리 서클’도 마찬가지다. 그것을 플라스마 보텍스(plasma vortex) 같은 드문 자연현상으로 이해하려 하거나, 첨단 레이저 장비 등을 동원한 인간의 행위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실패해왔다. 나는 적용된 기술 수준을 통해 미스터리 서클 제작에 초지성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프랑스 전·현직 최고 국방 책임자들이 밝혔듯, 가장 가능성 높은 가설은 우리가 외계인의 방문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우주 만물이 아원자(亞原子) 수준에서 서로 얽혀 있어, 어느 한곳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순식간에 우주 저 끝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양자역학의 비국소성이라 불리는 이런 성질은 생명현상을 설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조지프슨 효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브라이언 조지프슨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가 초능력을 발휘하는 데 양자역학적 비국소성을 활용한다고 단언한다.

오늘날 외계인의 방문 가능성을 부인하는 과학자들은 무작위로 여행을 해 먼 곳의 외계인이 지구로 올 가능성이 확률상 0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초능력으로 정확히 알 수 있다면, 그들이 우리를 찾아올 확률은 매우 높다.

나는 이 책에서 초심리현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텔레파시, 투시, 예지 등의 초감각지각과 염력이 실제로 존재할 가능성을 아널드 토인비, 이마누엘 칸트, 카를 융,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여러 저명인사와 관련된 사례를 통해 살펴보며, 그런 현상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우주의 돌아가는 바를 설명하는 데 휠씬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맹성렬│우석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

New Books

동물 해방 _ 피터 싱어 지음, 김성한 옮김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外
미국 프린스턴대 ‘인간가치센터’에서 생명윤리를 가르치는 저자는 동물권익옹호단체 ‘동물해방’의 초대 회장이다. 2005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힌 동물권 운동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수많은 동물이 실험 대상으로 죽어가는 현실을 고발하면서 동물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 보여주고, 이 같은 잔혹 행위가 나타나게 된 역사적ㆍ문화적ㆍ사회적 배경을 살핀다. 또 동물 학대의 배후에 깔려 있는 종차별주의적인 사고를 비판하면서 ‘공리주의’라는 도덕 원리에 바탕을 둔 동물 해방을 주장한다. ‘만약 어떤 존재가 고통을 느낀다면, 그와 같은 고통을 고려하지 않으려는 것은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1975년 출간 이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로 꼽힌다. 연암서가, 504쪽, 2만 원

개인투자 궁금증 300문 300답 _ 곽해선 지음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外
부동산, 주식, 채권, 보험·펀드, 예금, 연금, 파생상품, 주요 금융 이슈 등 재테크에 관심 있는 독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1998년 초판 출간 후 개정 작업을 거듭해 100쇄 중쇄를 앞둔 경제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다. 부동산의 경우 ‘상가 분양 사기당하지 않으려면? 아파트 분양 과장 광고에 속지 않으려면? 재건축 투자할 때 아파트 층수를 봐야 하는 이유는?’ 등의 질문이 제시돼 있다. 주식 부문에서는 ‘장·단기 금리 차 커지면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는? 자본금을 까먹은 기업이 감자하는 이유는?’ 등에 대한 답을 내놓는다. KBS 라디오 ‘경제전망대’ 등에서 해설을 해온 저자는 ‘기준 금리가 뛰면 왜 대출 금리도 뛸까?’ ‘통화량의 많고 적고가 재테크에 어떤 영향을 줄까?’처럼 경제 이슈가 재테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동아일보사, 308쪽, 1만4800원

최고의 영예 _ 콘돌리자 라이스 지음, 정윤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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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 최초로 미국 안보보좌관과 국무부장관을 지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8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기록한 자서전. 9·11테러가 일어난 시점에서 시작해 탈레반 축출과 사담 후세인의 죽음 등 재임 시절 경험한 세계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빠짐없이 담았다. 사담 후세인이 체포된 날 그는 새벽 3시에 보고 전화를 받았다. “제리 브레머가 ‘드디어 잡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곧장 대통령에게 전화로 상황을 보고했다. 대통령은 도널드 럼즈펠드에게 확인 전화를 했다”처럼 외부인은 알 수 없는 내부 상황 묘사가 눈길을 끈다.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가 2008년 나를 자신의 텐트로 초청했으나 거절했다” 같은 개인적인 경험담도 인상적이다. 김정일·김대중·노무현·이명박 등 라이스가 만난 남북한 정치 지도자에 대한 거침없는 평가도 흥미롭다. 진성북스, 980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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