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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건희사랑’ 강신업 “김건희 여사가 무너지면…”

[Who’s who] 바른미래당 대변인 지낸 변호사가 대통령 부인 팬클럽 만든 이유

  •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팬클럽 ‘건희사랑’ 강신업 “김건희 여사가 무너지면…”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맡은 강신업 변호사가 5월 17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 강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팬들이 선물한 안경을 끼고 업무를 봤다. [페이스북 캡처]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맡은 강신업 변호사가 5월 17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 강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팬들이 선물한 안경을 끼고 업무를 봤다. [페이스북 캡처]

강신업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페이스북 공식 팬클럽 ‘건희사랑’을 만들고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건희사랑’을 만든 이유와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팬클럽 ‘건희사랑’을 만든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김건희 여사가 무너지면 윤석열 후보도 무너질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에서였다. 두 번째는 무차별적 공격에 시달리던 김건희 여사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7월부터 ‘윤석열과 강신업’ 코너를 만들어 꾸준히 글과 사진을 올리며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 서 왔다”고 강조했다.

대선 캠프 때는 ‘언론 미디어 특보’로 활동했고,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는 ‘윤석열 응원광장’ 공동대표와 팬클럽 ‘건희사랑’ 대표로 활약했다.

강 변호사는 팬클럽 ‘건희사랑’은 김 여사 요청에 의해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건희 사랑’은 어려움에 처한 김 여사를 도와야겠다는 절박감에 만든 것”이라며 “건희사랑 결성 과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생겨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청원군 오창면에서 나고 자란 강 변호사는 충북고 재학 시절 오창에서 청주까지 매일 12㎞ 비포장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통학해야 했을 만큼 힘겨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충북고 졸업 이후 고려대 85학번으로 문과대학에 입학한 그는 박사과정 수료 때까지 10년 이상 공부의 길을 걸었다.

1990년대 후반 편입학원과 신림동 고시학원에서 영어 강의를 하며 생계를 꾸려온 그는 2000년 초 한 고시학원장의 제안으로 30대 후반 늦깎이로 고시에 뛰어들어 3년 만인 41세 되던 2004년 사법고시 46회에 합격했다. 2006년 사법연수원을 36기로 수료한 그는 ‘변호사 강신업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이후 ‘법무법인 하나’로 옮겨 10여 년간 몸담았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소송에서 승소를 이끌어 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그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내고 독립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변협 공보이사를 지냈고,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영입돼 대변인을 지냈다. 최근 강 변호사는 2017년부터 법률저널에 매주 연재한 칼럼을 묶어 ‘헌법과 운동화’라는 칼럼집을 펴냈다.

강신업 변호사. [뉴시스]

강신업 변호사. [뉴시스]

책 서문에서 강 변호사는 “정치의 목적은 오로지 ‘생민(生民)’이고, 정치의 방법은 ‘소통(疏通)’”이라며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은 필자가 그토록 강조해 마지않았던 ‘생민’과 ‘소통’에 정치의 방점을 찍고 있다”며 “대통령과 참모 간, 대통령과 언론 간, 대통령과 국민 간 ‘칸막이 없는 소통’을 통해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국정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청와대 해체와 새로운 형식의 대통령 집무실 마련은 그 구현의 방법”이라며 “대통령과 참모가 같은 공간에서 막힘없이 소통하며 국정을 운영하고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같은 건물 1층에 프레스센터를 두어 언론과 막힘없이 소통하며 그 견제와 감시까지 받겠다는 것은 획기적 발상이자 정치의 본령을 정확히 파악한 데서 나온 담대한 구상”이라고 치켜세웠다.

강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렇게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 시대를 기점으로 후진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던 대한민국 정치가 세계 일류로 도약하길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정치가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문화융성을 견인하길 기대합니다.”



신동아 2022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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