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2주간 아이슬란드를 여행했어요. 해변을 비롯한 4000㎞를 조종했습니다. 풍경을 찍을 때는 DSLR을 사용하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을 포착하려 드론을 이용했어요.”
독학으로 사진을 익힌 여행광. ‘새의 눈’으로 자연이 빚어낸 풍경을 담았다. 아이슬란드는 오랫동안 가봐야 할 곳 목록에 있었다.
“춥고 거친 곳을 좋아해요. 여름의 아이슬란드는 완벽합니다. 해가 지지 않거든요.”
드론을 들고 여행길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아이슬란드행을 3주 앞두고 구입했다.
“정말로 엄청난 도구지만 드론을 이용해 촬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풍경을 포착하면서 조종도 해야 하거든요.”
그가 사진 여행에 처음 나선 때는 2006년. 취미로 시작한 사진 촬영이 직업이 됐다.
“2006년 여행을 시작한 후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많은 상과 찬사를 받았어요. 전문 사진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때는 2010년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