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빌딩 꼭대기에서 조심스럽게 중심을 잡는다. 저승세계 괴물이 어린이들을 잡아끈다. 컬트 웨너는 ‘3D 길바닥 그림’으로 초현실을 구현한다. 사람들의 정신에 혼란을 일으키는 그림을 길바닥에 그려왔다. “모두가 눈속임이에요”라며 웃는 52세의 이 예술가가 3D 길바닥 그림을 창안한 것은 1984년.
- 그는 “종교와 신화에 담긴 내용을 3D로 그리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다.
3D 길바닥 예술
사진· REX
입력2016-06-08 16:04:25
‘K-해양방산’의 비전은 경쟁보다는 협력에서 나온다
이현준 기자
‘허풍쟁이’인지 모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그와 관련된 인사들의 잇단 폭로로 국민은 헷갈린다. 앞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인 김대남 씨가 당대표 경선 중이던 한동훈 대표를 향한 악의적 보도를 사주하면서, 그 과정에서 김건희 여…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우리 국민의힘은 동료 시민에 대한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 실천할 겁니다. 국민들께서 그 마음을, 그 실천을, 그리고 상대 당과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아보실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2024년 1월 1일 신년인사회…
허만섭 국립강릉원주대 교수
미국의 선택은 ‘트럼프의 재림’이었다. 11월 5일(현지 시간)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했다. 같은 날 치러진 상원‧하원 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내년 1월 20일 시작할 ‘트럼프 2기’에 날개가 달린 셈이다. 트럼프는 대선 국면에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구호로 외치며 공공연히 ‘자국 우선주의’를 주창했다. 우방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관세 부과 등으로 부담을 나눠지게 할 태세다. 실제 트럼프는 한국을 “머니 머신(money machine, 현금지급기)”이라고 칭하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한국은 매년 100억 달러(약 14조 원)를 지불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00억 달러는 현재 수준(1조 5192억 원)의 약 9배에 달한다. 또 트럼프는 4월 27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부유한 나라가 된 한국이 나서서 돈을 내야 할 때”라며 ‘주한미군 철수’ 카드까지 꺼낼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으로선 달갑지 않은 일이다. 경제적 부담 증가는 물론이고, 주한미군이 안보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실 상 안보 위협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다. 이에 일각에서는 ‘자체 핵무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