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5일 남한산성이 우리나라에서는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고유의 기능과 독특한 축성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해발 500m의 낮으면서도 험준한 자연 지형을 따라 둘레 11.76km에 걸쳐 축조된 성곽은 독특하고도 뛰어난 천혜의 군사 요새로 평가받는다. 200여 개의 문화재가 산성을 중심으로 자연 속에 함께 흩어져 있다.


2 자연 지형을 이용해 쌓은 성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우뚝
글·사진 김형우 기자 | free217@donga.com
입력2014-07-23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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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논쟁적 인물이다. ‘현지 누나 인사 청탁’ 문자와 국감 불출석의 후폭풍이다. 김 실장은 자타공인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다. 오죽하면 ‘모든 길은 김현지로 통한다’는 ‘만사현통(萬事亨通+김현지)’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역대 어느 정부나 실세는 있었다. 다만 정권 차원의 실세는 이재오 전 장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처럼 대중에게 어느 정도 노출된 인사들이었다. 김 실장은 대단히 예외적이다. 모든 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게다가 정치적 영향력과 체급은 과거 실세와는 비교 불가 수준이다. 야권은 ‘존엄현지’라는 프레임으로 파상 공세다. 문고리권력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수많은 억측이 끊이지 않으면서 ‘김현지 리스크’는 이재명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