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호

갈무리 된 한恨의 정서

조운파 ‘칠갑산’

  • 글 김동률·사진 권태균

    입력2014-07-23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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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어머니에 떠밀려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소리는 어린 딸의 마음을 찢어지게 한다. 나마저 떠나면 남겨진 홀어머니가 굶어 죽지나 않을까, 어린 소녀가 느끼는 단장의 슬픔이 노랫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갈무리 된 한恨의 정서
    1 휴게소에 위치한 칠갑산 노래비. 군내 곳곳에는 노래비가 넘친다.

    2 천장호수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칠갑산이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워낙 험해 충남의 알프스로 불린다.

    갈무리 된 한恨의 정서
    갈무리 된 한恨의 정서
    1 노래 칠갑산에 등장하는 콩밭 매는 아낙네상. 국내 곳곳에 세워진 조각상의 표정이나 얼굴이 하나같이 달라 찾는 이를 실망케 한다.

    2 장곡사 윗대웅전.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대웅전이 있는 절이다.

    3 밭 매는 아주머니.



    4 칠갑산은 장승으로도 유명하다. 산 입구에 한 무리의 장승이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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