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

상권, 입지, 경쟁, 수익 53종 정보를 한눈에

  • 김현미 기자 khmzip@donga.com

    입력2018-11-2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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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창업자 또는 업종 전환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가장 절실한 정보는 “이 위치에서, 이 업종으로 얼마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까”다. 덧붙여 “이 위치에서 과거에 어떤 업종이, 얼마만큼의 매출을 올렸는가”를 알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상권과 입지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창업 실패에 대한 부담과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문제는 개인이 발품을 판다고 해서 이런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무료 온라인 서비스가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정보시스템(sg.sbiz.or.kr)은 창업 및 업종 전환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지역별·업종별로 종합적인 상권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단 특정 지역을 선택해 상권을 지정하면 업종별로 매출, 유동인구, 임대 시세 등 총 53종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경쟁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권 내 업종별 경쟁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과 업종을 선택한 후 상권을 고르면 경쟁권 내 경쟁업소의 거래건수 증감률(분석 시점 직전 2년) 추이를 기반으로 경쟁 수준을 안전(초록)-주의(노랑)-위험(주황)-고위험(빨강)의 경고등 형태로 보여준다.

    입지분석 서비스에서는 점포의 수익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지역·위치·업종 선택 후 비용을 입력하면 특정 위치와 업종의 추정 매출액, 투자비 회수를 위한 목표 매출 및 고객 수, 유사한 입지와 업종의 매출현황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시장분석 서비스를 통해 SNS 분석, 동향지표 분석, 점포이력 정보를 확인하고 상권현황 서비스를 이용해 상권분석 전 예비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상권정보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네이버, 다음 등 포털 검색창에서 ‘상권정보’로 검색하거나 홈페이지(sg.sbiz.or.kr)로 접속하고, 이용 중 궁금한 점은 콜센터(1644-5302)로 문의하면 된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blog.naver.com/marketagency)에 들어가면 ‘내 가게 창업하기 첫걸음-상권정보시스템’ 동영상을 통해 상권정보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쉽게 알 수 있다.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준비된 창업과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더 정확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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