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길이 열려서
잔잔한 호수가 빛으로
내 마음에 스며들었다
사라진다고 말하는 순간
나의 눈동자의 폭풍으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거대한 나무가
시원한 바람이 되었다.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이
그녀의 얼굴을 비추는 순간
젊고 싱싱하게
푸른 숲을 이루어가는
그 아름다운 눈동자
서상훈
● 1976년 서울 출생
● 동국대 사학과 졸업
● 일본 훗카이도 신문사 신춘문예 시 부문 입상
● 시인·음악평론가·카피라이터
● 컴필레이션 앨범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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