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식 백승엽씨 부부에게
그대를 바라보노라면벚꽃 자욱한 들뜸이 어깨에 인다
그대 그리다 보면음성도 모습도 마치꿈결처럼 해설퍼져서는잠자리도 자꾸만 보고 싶어지고
그대를 생각하면즐거운 일보다 아픈 쪽만 더욱크게 다가와 허둥거린다
그대와 같이 걷다 보면가로수 잎사귀도 머잖아시들어 간다는 사실이때로 속상해 오니
그래, 우리땡볕에서도 옆으로양껏 마주보며 윤기 흐르는해바라기처럼
귓등 나란히 둥글게 넓혀황금색 눈썹노오란 불꽃처럼 살기요
向日花
글: 이재본
입력2003-02-26 11:43:00
[제언] 핵전쟁 시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은 ‘기본값’인가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에서 정답을 내기란 힘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 인생살이에서도 누구 탓을 하리오, 모든 것은 ‘내 탓이로소이다’라고 해야 마음이 편한 법이다.그런데 내 탓이 아니라 네 탓(너의 탓)일지 모…
난임전문의 조정현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조희연 전 교육감이 해직 교사 5인을 부당하게 복직시킨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최종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음으로써 치러지게 됐다.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국회의원(18대)이…
구자홍 기자
11월 10일이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반환점을 돕니다.
전반기 국정 운영이 어떠했는지, 하반기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