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1세기 전,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에 촬영된 희귀한 사진들이다. 작가가 임의로 군중이나 풍경을 향해 셔터를 누른 사진이 아니라 그럴듯하게 나오기를 바라며 한껏 신경 쓰고 카메라 앞에 선 인물들을 공들여 찍은 것들이다. 그 시절 아무나 사진관을 드나들기는 어려웠을 터, 구한말 황실과 상류층의 초상 사진과 기념사진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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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황실사진사로 초빙된 일본인 사진가 이와타(岩田)가 촬영한 고종의 전신 초상 사진.(좌) 금관조복 차림의 이우 공, 1930년대. 의친왕의 차남 이우 공은 얼마 전 네티즌 사이에 ‘얼짱’으로 화제가 됐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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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홍만자회 단체사진, 사진관 미상, 19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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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유치원 졸업사진, 극동사진관, 19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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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총석정) 기념사진, 사진관 미상, 193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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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광수 가족과 미국인 선교사, 사진관 미상, 192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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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연 기념사진, 산천사진관, 192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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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군 참사회 기념사진, 사진관 미상, 19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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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최승희, 금광당사진관, 193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