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티즌들은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안철수 원장을 가장 많이 꼽았다.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도 안 원장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안 원장 다음으로 많은 지지를 받은 인물은 분야마다 조금씩 달랐다. 경제와 교육 분야에서는 안 원장 다음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의 적합도가 높았으나, 사회 분야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복지 분야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박근혜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으로 보여준 정치력 및 여성이 내포한 가정적인 이미지가, 문재인 의원은 인권 변호사 경력이, 정몽준 의원은 재벌가의 부유한 이미지가 각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대통령의 덕목으로 공정성(53.3%), 신뢰성(52.1%), 소통/통합(50.1%), 도덕성(46.1%)을 선택한 응답자들이 특히 안 원장에게서 고민 해결사의 역할을 기대했다. 박근혜 의원에 대해선 합리성(37.1%), 리더십(35.4%), 애국심(33.0%), 결단력(30.5%)을 선택한 이들의 선호도가 높고, 문재인 의원에 대해선 성실성(26.1%), 소통/통합(24.8%), 청렴성(22.7%)을 선택한 응답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