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본.다’

연극 ‘1동 28번지 차숙이네’로 2010년 대산문학상 희곡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올해의 연극베스트7, 동아연극상 작품상 등을 휩쓴 최진아가 대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 8명의 배우가 등장해 ‘보는’ 행위에 대한 13개의 에피소드를 병렬적으로 꾸민다. 각각의 이야기가 서로 엮이며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완결성을 띠는 형식. 국립극단 2012 봄마당 축제의 마지막 작품이다. ●일시/ 7월 3~15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3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소극장 판 ●가격/ 2만 원 ●문의/ 02-3279-2233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원작 희곡과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동안 여러 안무가에 의해 다양한 버전으로 완성돼왔다. 그중 케네스 맥밀란의 안무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공연. 유니버설발레단은 영국 정통 발레를 재현하기 위해 영국 버밍엄 로열발레단의 무대장치와 의상 등을 공수해 사용한다. ●일시/ 7월 7~14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가격/ 1만~10만 원 ●문의/ 02-580-1300



연극 ‘뻘’

대학 그룹사운드 활동을 하다 ‘5월 광주’를 경험한 운창은 선배와 고향 벌교로 내려온다. 그곳에서 만난 연인 홍자와 3인조 록밴드를 만든 이들 앞에 운창의 어머니이자 유명 가수인 동백과 당대 최고의 작곡가 갤럭시 박이 나타난다. ‘시동라사’등의 희곡을 쓴 김은성 작가가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를 1981년 벌교 상황에 맞춰 재창작했다. ●일시/ ~7월 28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가격/ 3만 원 ●문의/ 02-708-5001

막심 므라비차 내한 공연

수려한 외모와 힘 있는 연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출신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츠가 한국 무대에 선다. 지난해 비제의 하바네라, 생상스의 카니발, 차이코프스키의 둠카 등 클래식 명곡을 크로스 오버 형태로 편곡해 연주한 앨범 ‘Appassionata’를 발매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이 음반 수록곡과 브람스의 랩소디 Op.79 중 1번 등 정통 클래식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일시/ 7월 6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4만4000~12만1000원 ●문의/ 02-6292-9370